해운대 노보텔부산, 신세계조선호텔로 재탄생한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특급호텔 노보텔부산이 신세계조선호텔로 재탄생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노보텔부산에 대해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과 임차운영을 협의하는 단계”라고 21일 밝혔다.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은 노보텔부산의 소유주인 진산호텔앤리조트 등과 약 1500억 원에 노보텔부산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보텔부산은 연면적 약 4만㎡에 330실이 있는 특급호텔이다.

1988년 ‘부산 하얏트 리젠시’로 처음 문을 연 후 ‘부산 메리어트 호텔’을 거쳐 2006년부터는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으로 운영됐다.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은 내년 초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20년 다시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임대료를 받으면서 호텔 객실 및 저층부 식음료(F&B)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웨스틴조선에 이어 신세계조선호텔이 해운대에서 운영하는 두 번째 호텔이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레스케이프 호텔로 운영될 것은 아니다”며 “앞서 5년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던 5개 이상의 호텔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부산불꽃축제’에 얽힌 경험이나 후기면 OK!

“불꽃과 함께 전할 가슴 따뜻한 사연을 공모합니다.”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제14회 부산불꽃축제 시민 사연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불꽃축제에 얽힌 특별한 경험이나 체험 후기, 가족·연인·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신청받는다.

신청된 사연은 심사를 거쳐 10월 27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 사전행사인 ‘불꽃토크쇼’에서 불꽃과 함께 연출돼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

사연 선정자에게는 부산불꽃축제 개막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사연 신청은 부산 시민 누구나 부산불꽃축제 홈페이지(www.bfo.or.kr)에서 할 수 있다.연합뉴스

부산시민공원에 대형 로봇군단 등장…정크아트 전시

부산시민공원 정크아트 전시회 [부산시 제공=연합뉴스]

도심 속 대표공원인 부산시민공원에 고철 등 재활용품으로 만든 거대 로봇들이 나타났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12월 1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기둥’ 일원에서 김후철 작가(47세)의 정크아트 전시회 ‘공원에 R군단이 나타났다’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도 오토바이 체인, 오토바이 완충기, 브레이크 디스크, 자동차 클러치 스프링 등 고철이나 폐부품으로 만들었다.

로봇작품 1개의 무게는 600㎏에서 1.4t에 달하며 크기도 2.2m에서 3.1m까지로 거대한 외형을 자랑한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정크아트 전시장 ‘G.JUNK’ 대표인 김후철 작가는 지금까지 영화의전당이나 마블 익스피리언스, 상상의 숲 공간 등에서 정크아트 작품 전시를 이어 왔다.

김후철 작가의 정크아트 로봇들은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940회과 1천회 특집방송(2018년 9월 13일 방영)에 소개되기도 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돼 공원을 방문한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며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부산시민공원에서 대형 로봇과 함께 인생사진을 찍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산 중구 오피스텔서 불…2명 연기흡입·27명 대피

부산 중구의 오피스텔 건물 화재현장 내부.
[부산 중부소방서 제공]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시고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다.

19일 오후 10시 7분께 부산 중구의 14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6층 건축설계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사무실 내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119소방대원들은 불이 난 6층부터 인명검색을 해 주민 27명을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주민 이모(86·여) 씨 등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이 난 사무실을 정밀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

화재 경보장치 꺼놓아 주민 피해…관리소장 집유→벌금형

사진=연합뉴스

아파트 화재탐지장치를 켜놓지 않아 실제 화재 때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는 바람에 입주민이 대피하지 못해 화상을 입게 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관리소장이 2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부산지법 형사4부(서재국 부장판사)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 부산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부임한 A씨는 자동화재탐지설비 스위치가 차단 상태로 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이를 바꾸지 않았다.

이 때문에 2년 뒤인 2017년 6월 17일 오전 이 아파트에 불이 났을 때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는 바람에 입주민 B씨가 대피하지 못해 화상을 입고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가 양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한 뒤 2심 재판부 판단은 1심과 사뭇 달랐다.

재판부는 A씨가 아파트 화재탐지설비 스위치를 차단한 상태로 방치한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인정했으나 “관리소장 부임 전부터 아파트 화재탐지시설이 노후해 오작동하는 경우가 많자 입주민의 민원 제기로 스위치가 차단된 상태로 관리돼온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A씨가 관리소장 임명 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경보장치 개선·보수를 요구해 실제 안건으로 상정됐으나 수선충당금이 없어 보류된 사정에 비춰보면 경보장치가 오작동하는 상태로 방치한 주된 책임은 A씨가 아닌 입주자대표회의에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문대통령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 재개되면 큰 의미”

[평양정상회담] 환송하는 직원들에게 인사하는 문 대통령 내외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관저를 나서다 직원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靑 “평양 순안공항 도착 환영행사·숙소 백화원 영빈관 이동 생중계”
“남북 경협, 당장 가능한 영역보다는 미래 가능성 타진”
“대북제재, 국제질서 공조…새 조건 만들어지면 변화 가능성도 있어”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으로 출발하기 전 성남공항 환담장에서 참모들에게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수석은 “대통령 말씀처럼 우리는 전쟁 공포의 일상화에서 평화의 제도화로 전환하고 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평화로,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라며 “더이상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를 바라는 게 아니라 합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에 관해, 앞서 브리핑에서 “오전 10시에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면 환영 행사가 있을 예정으로 이 행사는 생중계로 준비한다”고 예고한 데 이어 “행사가 끝나면 숙소인 평양시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한다. 역시 생중계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의 설명대로 문 대통령은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이동해 오찬을 하고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첫번째 남북정상회담에 들어갈 계획이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에 대해 “비핵화, 군사긴장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의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남북정상회담의) 배석자 여부와 장소는 아직 확인해드리기 어렵지만, 일부 취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 여사 일행은 대동강 구역에 있는 북한 최대 어린이 종합병원인 옥류 아동병원과 김원균명칭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한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윤 수석은 “특별수행원 (일부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경제인들은 리룡남 내각 부총리를 만나 대화한다”며 “다른 수행원들도 각각 파트너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경제협력과 관련해 “당장 가능한 영역보다는 미래 가능성에 대한 타진이 있지 않을까 예측한다”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큰 틀에서 얘기는 되겠지만, 여기에는 당장 할 수 있는 부분과 제재로 인해 당장 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협력방안보다는 지금 주어진 조건 속에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북제재 문제는 어쨌든 국제적 제재 질서 속에 같이 공조하는 상황이다. 현재가 제재 완화 타이밍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새로운 조건이 만들어지면 변화가 가능할 수도 있다. 북미대화가 이뤄질 여건이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군사적 긴장완화 의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실무회담에서 상당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매듭을 짓는 과정에서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전날 “남북 간의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는 중요하지 않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윤 수석은 “과거에는 6·15, 10·4 합의가 있었고 판문점선언도 있었다. 이런 합의를 꾸준히 이행하고 평화의 일상화·제도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수석은 “선발대로 간 공동취재단의 생중계 차량이 어제 백화원 초대소에서 하룻밤을 잤다고 한다”며 “취재진이 백화원 초대소에서 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부산대학교 최신형 기숙사 준공…1천380명 입주한다!

부산대는 17일 1천3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형 기숙사를 준공했다.

임대형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신축한 이 기숙사는 내진 설계를 적용하고 최첨단 보안시설을 갖췄다.

신축 기숙사는 기존 여학생 기숙사인 자유관 A·B동과 관리동을 헐고 471억원을들여 지하 2층 지상 11층(총면적 2만5천864㎡) 규모로 건립됐다.

수용 인원은 745실에 1천380명이다. 9월 2학기부터 입주를 마쳤다.

새로 지어진 기숙사는 1인실, 기혼자실, 장애인실, 2인실 등 다양한 형태의 룸과 식당, 세탁실, 체력단련실, 정독실, 편의점,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발전소 등에 적용하는 내진설계기준 특등급을 반영했고 통합방범시스템, LED 조명시스템, 사생실 지열 냉방 등 최첨단 보안·안전·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호환 총장은 준공식에서 “대학 기숙사는 작은 공간이지만 원대한 꿈을 키우는인큐베이터”라며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이번에 완공한 기숙사와 함께 건립 중인 양산캠퍼스 기숙사가 내년 완공하면 기숙사 수용률이 전국 4년제 대학 평균치인 20%대를 기록한다.

연합뉴스

추석연휴 부산 학교운동장 500여곳 주차장 무료 개방!

부산시교육청은 추석 연휴 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496개 학교와 16개 교육기관 등 512곳의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방에는 공사 등으로 참여가 어려운 학교를 제외하고 부산교육청 산하 대부분의 학교와 기관이 참여한다.

개방 주차장은 일반 주차장과 달리 주차관리 인력 없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긴급한 경우에 대비해 차량에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둬야 한다. 겹주차 또한 금지된다.

개방 주차장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www.pen.go.kr)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청와대 비서관 시켜줄게”…’비선실세’ 사칭 2억 편취


대통령 ‘비선 실세’를 사칭하며 청와대 비서관으로 추천해주겠다고 속여 2억원을 받아 가로챈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사기 등)로 A(66.여.무직) 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김장을 해주고 자주 만나는 등 최측근 비선 실세라고 속이고 2013년 6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대학교수였던 B(61) 씨에게 접근해 차관급인 청와대 비서관에 임용되도록 해주겠다며 1억9천6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대통령 명절선물 구매나 의상비, 해외 순방 경비 등 각종 명목으로 모두 127차례에 걸쳐 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 명목으로 2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서울경찰청의 지명수배도 받아왔다.

A 씨는 수사 과정에서도 “비서관으로 임용시켜 줄 수 있었지만, 높은 분에게 누를 끼칠 수 없어 임용을 미뤄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메르스 관리 안정적”…추가 발생 의심환자 2명도 ‘음성’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발생 8일째인 15일 국내 접촉자 관리가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 A(61)씨의 접촉자 가운데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2명이 늘었지만, 이들 역시 모두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가 지난 8일 확진을 받은 이후 이날 오전까지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A씨와 관련된 접촉자 중에서도 현재 감염 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없다.

A씨가 쿠웨이트 출장에서 귀국할 당시 이용한 비행기를 함께 탔거나 입국 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가까이 접촉했던 밀접접촉자 21명은 지난 13일 받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후 기침, 가래 등 증상을 보여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11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추가된 의심환자 2명도 검사에서모두 ‘음성’이 나왔다.

A씨와 쿠웨이트 현지에서 접촉한 동료 등 한국인들도 육안 검진과 검체검사를 통해 현재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간접적으로 접촉해 당국으로부터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일상접촉자는 이날 정오 현재 425명이다. 일상접촉자 규모는 모니터링 대상인 외국인 등이출국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환자는 입원한 병원에서 안정적으로 치료 중이다. 메르스는 마지막 환자가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 최장 잠복기의 2배 기간(28일) 동안 환자가 나오지 않을 때 상황이 종료된다.

국내 상황 관리가 일단 ‘안정권’에 들어오면서 감염 원인과 경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출장지인 쿠웨이트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쿠웨이트 보건부는 자국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A씨는 지난달 16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쿠웨이트로 들어갔고, 이달 6일 쿠웨이트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거쳐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복통과 설사 증세를 처음 보였고, 이달 4일과 6일 현지병원을 찾았다. 현지병원에서는 메르스로 의심하지 않았고 관련 검사도 하지 않았다.

메르스는 중동에서 낙타 접촉, 낙타 우유 섭취 등에 의해 산발적으로 발생하지만, 상당수는 의료기관에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정부는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2명, 민간전문가 1명을 쿠웨이트에 파견한 상태다.

중동에서는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달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환자 114명이 발생해 30명이 사망했고, 오만과 아랍에미리트에서는 각각 1명씩 환자가 나왔다.

중동에서 메르스 위험은 이슬람 신자의 성지순례(하지·Haji) 기간에 커진다. 올해는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였다. 하지 기간에는 180여개국에서 300만명 이상이 메르스 환자 최다 발생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로 모인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A씨가 경유한 두바이에 대한 역학조사 가능성과 관련, “하지 성지순례로 인한 메르스 전파 위험도 일부 있다고 본다”며”아랍에미리트에서는 작년에 1명, 올해 1명의 환자가 발생해 그런 부분도 포함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