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못 한다고 무시해서…” 여동생 살해 뒤 자수한 20대

경찰, 대학 중퇴 20대 오빠 구속영장 신청

경북 문경경찰서는 19일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친족살해)로 A(24·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께 문경 시내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여동생(22·대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11시간여 만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학 중퇴 후 취업하지 못하는 등 힘든 상황인데 여동생이 무시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백화점서 고급 코트 바꿔입고 도망.. 놔두고 간 코트 속 세탁소 꼬리표에 덜미

백화점에서 200만 원 상당의 코트를 자신의 옷과 바꿔 입고 간 50대가 자신의 의류 태그에 적혀 있었던 주소 때문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54·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의 한 백화점 의류판매장에서 200만 원 상당의 코트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김 씨가 벗어두고 간 의류 태그에 희미하게 적힌 주소 일부를 발견했다.

이 주소가 김 씨가 이용하는 세탁소에서 적은 김 씨의 자택 주소라고 생각한 경찰은 주소 인근 세탁소를 수소문해 김 씨를 붙잡았다.

김 씨는 “고가의 옷을 입어봤다가 순간 욕심이 생겨서 입고 갔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훔친 돈맛이 제맛이지” 페북에 돈 자랑한 간큰 보이스피싱 조직…결국!


부산지검, ‘파밍’ 수법 5억원 챙긴 조폭 등 33명 범죄단체 혐의 기소

중국에 콜센터를 두고 조직원 숙소까지 만드는 등 범죄단체를 조직해 8개월간 5억원이 넘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저지른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범행 후 페이스북에 “훔친 돈이 제맛이지. 조사 들어온나”라며 자랑삼아 올린 돈뭉치 사진이 수사의 시발점이 됐다.

검찰은 칠성파, 영도파 등 부산 조직폭력배가 범행을 주도한 보이스피싱 조직 전모를 밝혀내고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해 기소했다.

부산지검 강력부(장동철 부장검사)는 형법상 범죄단체 등의 조직 혐의와 사기 혐의 등으로 국내 총책 A(27) 씨와 자금관리책 C(27·여) 씨 등 19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 기소, 1명을 약식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총책 A 씨 등 5명은 2014년 3월 보이스피싱 사기를 저지르기 위해 범죄단체를 만들었다.

중국에 콜센터 2곳과 조직원 관리 숙소를, 국내에는 대포통장 모집·현금 인출팀을 구성해 20대 청년들을 조직원으로 가입시켰다.

그런 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등에게 전화를 걸어 가짜 금융기관 사이트(파밍사이트)에 접속시키고 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 금융정보를 빼내 돈을 몰래 인출시켰다.

이들이 2014년 9월부터 2015년 3월까지 8개월간 국내 수십 명에게 이 같은 수법으로 빼돌린 돈은 5억1천여만원에 달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부산 칠성파·영도파 등 부산 주요 조직폭력배 조직원 5명이 국내 총책, 콜센터 팀장, 현금 인출책 등을 맡았다.

검찰은 2016년 8월 조폭 수사를 하던 중 구속된 한 조직폭력배를 통해 이들이 페이스북에 남긴 사진을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진에는 피해자 계좌에서 인출한 1만원권·5만원권 다발과 함께 “한 시간에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니냐. 훔친 돈이 제맛이지. 조사 들어온나”, “돈 있으면 다 된다. 바보들아 열심히 벌어라”고 적혀 있었다.

모바일 분석 등 과학수사기법을 동원한 검찰은 중국과 한국 총책 간 연락 내용 등을 파악해 조직원 전모를 밝혀내고 A 씨 일당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이 때문에 보이스피싱 피의자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사기죄가 아닌 범죄집단을 조직하고 가입한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할 수 있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형법상 범죄단체조직·가입죄는 사형, 무기 또는 장기 4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고 범죄수익도 몰수된다.

검찰은 달아난 중국 총책 B(32) 씨 등 공범 5명을 기소중지하고 뒤쫓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창원 광역전철 맞춰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일부 역 투시도 공개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상 역사 투시도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안상수 창원시장 “민자 700억 유치해 건설” 발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2020년 개통하는 부산∼창원간 광역전철 개통에 맞춰 마산역에 대중교통을 갈아탈 수 있고 각종 편의시설이 입주한 복합환승센터를 만드는 방안을 내놓았다.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본 구상. [창원시청 제공=연합뉴스]
안상수 창원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조성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2020년 개통을 목표로 부산 부전역-사상-김해공항-가락IC-장유-창원중앙역-창원역-마산역을 잇는 부산∼창원간 광역전철(51㎞)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광역전철이 뚫리면 기존 경전선(87㎞)보다 철도 운행거리가 36㎞나 줄어 창원∼부산간 40분대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사진=나무위키

 

창원시정연구원은 현재 하루 9천명선인 창원시 철도 이용객이 광역철도 개통 효과로 2020년 하루 3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나무위키

안 시장은 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 중에서 마산역이 복합환승센터 조성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마산역은 광역철도 종점이면서 시외버스터미널과 가깝고 시내버스 노선 수가 51개에 이르는 등 버스, 택시와 연계가 가장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또 복합환승센터가 침체한 마산권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산로봇랜드, 진해 명동마리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 역사 투시도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안 시장은 현재 별다른 편의시설이 없는 마산역 역사를 확장해 문화·업무시설 등 복합시설을 넣고 마산역 광장 지하에 버스·택시 환승시설, 주차장을 만들면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비 700억원은 민간투자를 유치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안 시장은 덧붙였다.

안 시장은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부전~마산 복선전철 bm02 역사 투시도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에어부산 1명 가격에 2명 여행…’1+1′ 특가 이벤트

에어부산은 한 명 가격에 두 명이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 ‘1+1’ 특가 이벤트를 벌인다.

할인행사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칭다오, 시안, 옌지, 하이난, 홍콩, 마카오, 몽골 울란바토르 등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항공권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를 포함해 2인 편도 기준 14만4천200원(부산∼칭다오)에서 33만5천400원(부산∼울란바토르)이다.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일주일간( 24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항공권의 이용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3월 24일까지다.

연합뉴스

홍콩 여행중 가족 살해 한국인, 사업실패 비관한 듯

 

다국적 식품기업 한국 대표…SNS에는 단란한 가족사진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에 여행 온 후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관광객은 사업실패를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빈과일보 등이 15일 보도했다.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홍콩 웨스트 카오룽 지역의 5성급 호텔인 리츠칼튼 호텔에 투숙했던 한국인 A(43)씨는 전날 오전 7시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해 “사업에 실패해 막다른 지경에 몰렸다”며 그의 가족이 자살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에 한국에 있던 친구가 급히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다시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 연락했다. 홍콩 경찰이 출동했을 때 그의 아내 B(43)씨와 일곱 살 아들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길이 13㎝ 흉기가 있었다.

살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술에 취해 경찰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사건 현장인 객실은 별로 어지럽혀지지 않았으며, 크게 다투거나 저항한 흔적도 없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약품을 발견해 검시 등을 통해 범행과 관련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6일 홍콩에 도착한 A씨 가족은 마카오에 갔다가 10일께 홍콩으로 다시 돌아왔으며, 전날 퇴실할 예정이었다.

A씨 가족이 묵은 리츠칼튼 호텔은 홍콩의 최고층 빌딩인 118층짜리 국제상업센터(ICC)의 가장 높은 15개 층에 자리 잡고 있다. 하룻밤 숙박료가 최저 3천300∼2만6천 홍콩달러(약 45만∼353만원)인 고급 호텔이다.

A씨는 평소 바쁜 와중에도 63빌딩이나 자신이 운영하는 식품 판매점 등에 가족들과 함께 놀러 가고, 아들의 생일 파티를 함께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다정한 가정이었다.

A씨는 서울 시내에 여러 판매점을 개설한 다국적 식품기업의 한국 대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스타그램에는 “나에게 매일 새로운 활력을 주는 유일한 원천은 가족이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주홍콩 총영사관 관계자는 “홍콩 경찰과 함께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국내 유족과 연락하면서 사후 지원에도 만전의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동남권 최대 규모 부산 오페라하우스 올해 상반기 착공… ‘드디어’

부산항의 랜드마크가 될 오페라하우스가 올 상반기 중으로 건립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최근 부산항 북항 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북항 재개발 사업지 해양문화지구 2만9천542㎡ 대지에 건물면적 5만1천617㎡,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최고의 음향과 무대 시설을 갖추고 오페라를 비롯한 발레, 무용, 뮤지컬, 연극 등을 공연하는 동남권 최대 규모의 전문 공연장이다.

이 사업은 2008년 부산시와 롯데그룹이 1천억 원 오페라하우스 건립 기부 약정을 체결한 이후 2016년 사업부지 무상임대 협약 체결, 2017년 해양수산부의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 사업계획변경 승인을 받고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마쳤다.

부산시는 이번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조달청 입찰공고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건축협의를 완료하고 시공자와 감리자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수변 친수공간에 국제크루즈터미널, 부산역 환승센터 등과연계한 교통 요지라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국내 관광객과 크루즈관광객 등을 유인할수 있는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옥상광장 등을 갖춘 현대 공연장으로 새로운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의 휴식공간 역할을 하며 동남권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 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한다.

오페라하우스가 개관하면 부산 동구와 중구 등 원도심 관광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상부시설(항만친수시설 공연장)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오페라하우스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며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수익창출을 고려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산 최저 -5.4도 낮 최고 7도 올라…’당분간 추위 없다’

주말인 13일 새벽 부산지역 기온이 영하 5.4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계속됐다.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8.8도를 기록한 12일보다는 기온이 3도가량 올랐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영상을 회복하면서 부산은 최고 7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시민들은 오전까지 매서운 추위에 외출을 자제하다가 기온이 오르는 오후 나들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내일 최고 8도까지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한 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다”며 “부산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한파로 인해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국·본부별 현장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옥외간판 규제 완화한다

5층 이하의 건물에만 돌출 간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의 옥외간판 규제가 완화됐다.

부산 강서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명지국제신도시 내 옥외광고물 분야의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변경된 지구단위계획은 돌출 간판의 설치 허용범위를 넓혔다.

기존에는 5층 이하의 건물에만 돌출 간판을 달수 있었지만 10층 이하의 건물에도 돌출 간판을 달수 있도록 바뀌었다.

또 건물 앞마당(전면공지)에 조경시설(벤치, 파고라, 환경조형물, 정원석 등)만 설치가 가능했던 규정을 변경해 기둥을 이용한 간판도 설치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강서구의 한 관계자는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업주의 민원이 급증해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10차례 현장실사를 했다”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간판규격이나 수량을 정한 새로운 지구 단위계획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규제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구는 또 규제 완화 이후 무분별하고 과도하게 설치될 불법 간판을 막기 위해 단속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제주공항공사 “폭설로 발 묶인 7047명 12일 모두 수송 가능”

강풍과 폭설로 무더기로 결항한 제주공항 항공편 이용객들이 12일 새벽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제공한 매트리스와 담요를 활용해 새우잠을 자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폭설로 발생한 결항편 승객 중 이틀째 제주에서 발이 묶인 7000여 명을 12일 하루 모두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이틀간 발이 묶인 결항편 승객은 대한항공이 2천23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제주항공 1456명이다.

또 아시아나항공 1157명, 이스타항공 889명, 에어부산 778명, 진에어 380명, 티웨이항공 364명 등 총 7047명으로 집계됐다.

공항공사는 이날 정기편 195편(공급좌석 3만7440석)의 빈 좌석 5천279석과 임시편 12편( 공급좌석 2553석)의 좌석이 총 7832석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대설경보 속에 강풍이 불고 폭설이 내리고 있으나 활주로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오전 6시 58분께 김포출발 아시아나 8901편이 착륙하는 등 항공편이 운항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