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구서역 인근 신축공사장에서 화재 발생


19일 오후 4시께 부산 금정구 구서역 인근 신축공사장에서 불이나 17분만에 진화됐다.

소방에 따르면 10층 짜리 건물 신축공사장인 이 곳 7층과 8층 사이 공간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이 진압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공사장 자재와 함께 쌓인 스티로폼에서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소희 기자 sso@

‘이왕이면 커플 패딩’ 30분 간격 남녀 패딩 차례로 훔친 커플

옷을 바꿔입고 나오는 방법으로 고가의 옷을 훔친 이들이 각각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의류매장에 들어가 반복해 옷을 훔쳐 바꿔입고 나온 혐의(특수절도)로 이 모(36) 씨와 이씨 여자친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 18일 오후 8시께 부산의 한 등산복 매장에서 종업원이 다른 손님을 응대하는 사이 80만 원 상당의 여성용 패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집에서 다시 옷을 갈아입고 나온 이 씨와 이 씨 여자친구는 30분 뒤 같은 매장에서 남성용 패딩을 입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여자친구에게 패딩 한 벌을 장만해 주고 싶었는데 막상 가격표를 보니 너무 비싸 훔치게 됐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이들은 한번 훔친 것이 들키지 않자 ‘커플 패딩’을 장만하고 싶다는 마음에 한번 더 매장에 들러 절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시내 한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고가의 코트를 바꿔입고 나온 50대 여성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모(54·여)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 시내 한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자신이 입고 있던 코트와 매장에 있던 코트를 바꿔 입는 방법으로 코트를 훔친 혐의(절도)를 받고 있다.

의류매장 주인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김 씨가 훔친 옷 대신 두고간 옷 태그에 세탁소에서 쓴 것으로 추정되는 희미한 주소를 토대로 인근 세탁소를 수소문해 김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비싼 옷을 입어보다가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소희·김준용 기자 jundragon@

앞으로 맹견(도사견·마스티프 등 8종), 아파트서 못 키운다

앞으로 맹견으로 분류된 반려견은 아파트에서 키울 수 없게 된다. 또 목줄 미착용 등에 대해 ‘개파라치’로 불리는 신고포상금제도가 시행되며 공공장소에서는 반려견 목줄 길이를 2m로 제한해 주인이 즉각 제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이낙연 총리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했다.

도사견·마스티프 등 8종
어린이집 비롯 출입 금지

반려견 목줄 2m로 ‘제한’

우선 정부는 반려견을 위험성의 정도에 따라 △맹견 △관리대상견 △일반반려견으로 구분했다. 현재 맹견은 도사견·핏불테리어 등인데 마스티프 등 5개 견종을 맹견에 추가해 8종의 개를 맹견으로 삼았다. 맹견은 공동주택 내에서 사육을 엄격히 제한하고 어린이집 등 어린이 관련시설에 출입을 금지시켰다. 공동주택 내 사육은 앞으로 처벌 기준을 만들 방침이다.

또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힌 이력이 있거나 체고(바닥에서 어깨까지 길이)가 40㎝ 이상인 개를 관리대상견으로 구분하고 엘리베이터복도 등 건물내 협소한 공간과 보행로에서는 입마개를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모든 반려견은 목줄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또 3월 22일부터는 목줄 미착용, 동물등록 등 안전관리 의무위반에 대한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행한다. 신고자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금액의 20%까지 지급한다.

반려견 사망·상해 사고에 대해 소유자에 대해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반려견이 사람을 죽였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상해를 입혔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개에 대해선 공격성 평가를 해 훈련이나 안락사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했다.

박병홍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관리대상견 입마개 착용 의무화, 사람을 공격한 개 훈련, 안락사 명령은 2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사하구 장림동, 한 아파트에 사는 50대 수급자…’쓸쓸한 홀로 죽음’


사망한 지 22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기초생활 수급자가 이웃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30분께 사하구 장림동 한 아파트 A(53) 씨의 집 거실에서 A 씨가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발견했다. 이웃 주민은 A 씨의 집 문 앞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년 전 부인과 이혼한 뒤 혼자 살던 기초생활수급자로 간경변,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시신 부패정도가 심해 휴대전화 기록 등을 조회해 지난달 27일께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 씨의 집에서는 페트병 소주 10여 개가 발견됐다. A 씨는 최근 4개월 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치료 도중에도 술을 꾸준히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지병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유가족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

해운대구청에 의해 철거된 작품, 이미 용광로 속으로 사라졌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돼 있다 해운대구청에 의해 지난달 철거된 세계적 설치미술 거장 데니스 오펜하임의 작품 ‘꽃의 내부’가 이미 용광로 속으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대구청은 오펜하임의 작품이 있던 곳에 수억 원을 들여 휴게시설을 새로 짓고 있어 예술계와 인근 주민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해운대구청은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돼 있던 미국 조각가 데니스 오펜하임의 작품 ‘꽃의 내부’를 입찰로 선정된 업체를 통해 철거했다.

200만 원 받고 고물상에 넘겨
주민들 “너무 황당하다” 탄식

해운대구청 “새 전망대 설치”
철거·신축에 3억 4000만 원

해운대구청은 ‘꽃의 내부’의 철골 구조물을 200만 원을 받고 고철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취재진이 해운대구와 기장군, 동래구의 고물상 10여 곳을 수소문한 결과 ‘꽃의 내부’의 철골 구조물은 기장군의 한 고물상으로 넘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취재진과 만난 해당 고물상 업체 관계자는 “지난달 17일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5t 트럭에 실을 수 있는 크기로 절단한 철골 구조물을 운반해 와 사흘 뒤인 20일쯤 포항의 한 철강업체에 넘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용광로에 들어가 사라진 상태”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 미술계 한 관계자는 “세계적 미술가의 마지막 작품이 용광로에 들어가 사라진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개탄했다. 한 해운대 주민은 “해운대해수욕장을 산책할 때마다 사진도 찍고 작품 감상을 했는데 용광로 속으로 사라졌다고 하니 너무 황당하다”고 말했다.

해운대구청은 ‘꽃의 내부’가 사라진 자리에 전망대 형태의 휴게 시설을 새로 짓고 있다. 18일 오후 공사 현장에서는 전망대 철골 구조물 용접과 페인트 도색 작업이 한창이었다. 높이 5m, 폭 30m 크기의 이 전망대는 계단을 걸어 올라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 형태였다. 공사 현장 뒤편에는 이곳이 ‘꽃의 내부’가 설치돼 있던 곳을 알려주는 작품 안내판이 아직 남아있었다.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꽃의 내부’ 철거와 새 휴게시설 제작 사업의 예산만 3억 4000여만 원이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청 측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해운대해수욕장을 좀 더 편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망대 형태의 휴게시설을 제작 중이다”고 밝혔다.

공사 현장을 지나던 인근 주민은 “미술사적 의미가 있는 작가의 작품을 철거하고 바다 풍광을 가로막는 전망대를 세운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

대학 입학부터 졸업까지 평균 5.4년…”취업난에 더 늦어져”

4년제 대학교에 입학 후 졸업까지 평균 5.4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4명은 졸업시기가 점점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올 2월 졸업대상자 5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 대학생이 평균 4.8년 만에 졸업한다고 답한 반면, 남자는 경우 평균 6.2년으로 여학생들에 비해 1.4년 정도가 더 걸렸다

취업난·스펙쌓기 등 이유
43% “졸업 더 늦어질 것”

이들이 생각하는 본인들의 졸업시기에 대해 60.2%가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계획보다 늦었다’는 31.8%, ‘계획보다 빨랐다’ 8% 순이었다.

향후 졸업시기가 늦춰질 것이라 생각하는지 질문하자 43.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34.5%는 ‘아니다’, 22.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졸업시기가 늦춰질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로는 ‘취업이 점점 어려워져서’라는 답변이 66.8%로 가장 많았다. 또 ‘취업을 위해 쌓아야 할 직무역량 경험 등이 많아져서'(53.0%), ‘공무원 시험, 임용고시 등에 응시하는 학생들이 늘어서'(12.6%)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반면 졸업시기가 늦춰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신입사원 채용 시 나이제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서'(65.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졸업유예에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45.8%) 등의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을 위해 쓰는 비용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 27만 2302원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지훈 기자

“동거남이 바람을 피워서..” 술취해 안방에 불 지르고 의식잃어…


동거남이 바람을 피워 화가 난다며 자신의 방 안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 오전 0시 50분께 부산 북구 만덕동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난 것을 1층 집주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방 안에 있던 A(47·여)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불은 이불과 장판 등 30만 원 상당 재산 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다.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A 씨가 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거남이 귀가하지 않고 바람을 피워 속이 상해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방화 혐의가 인정되면 A 씨를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lee88@

부산시, 원도심 4개구(중·서·동·영도구) 2022년까지 통합 합의

부산시와 원도심 4개구(중·서·동·영도구)가 2022년까지 원도심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원도심 4개구 구청장은 18일 후 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문을 발표, 원도심 통합을 통한 장기발전과 상생협력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당초 올해 7월 1일 통합을 목표로 추진되던 원도심 통합이 중구지역의 반대와 중앙정부의 법적 절차이행 지연에 따라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원도심의 미래를 통합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강했다. 이에 따라 서병수 부산시장과 원도심 4개구의 구청장들은 2022년까지 통합은 반드시 이룬다는 합의에 도달, 주요 내용을 공동 합의문에 명시했다.

공동 합의문은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한다 △통합 시기는 충분한 주민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2022년 7월 1일로 정한다 △통합구 출범까지 가칭 원도심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원도심 미래발전전략 등 주요사항을 논의해 간다 △원도심 4개 구 요청 현안사업 예산 우선 배정 및 정부 인센티브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3월부터 원도심 통합을 주요 시정 목표로 삼아 추진해왔고, 지난 해 9월 29일 통합건의서를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 현재 통합추진에 대한 중앙정부의 법적 심의기구인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위원 구성이 지연되어 4개월째 부산시 원도심 통합 안건에 대해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원도심 통합에 대한 주민투표가 3월부터 금지되는 등 통합추진이 실질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그간 여러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지속적으로 찬성의견이 높은 가운데 중구의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원도심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하였으나, 반대사유이던 통합 시기에 대한 문제가 2022년 통합으로 해결된 만큼, 향후 4개 구 공동으로 구성될 위원회에서 주민들간의 자율적인 토론과 협의를 통한 전국 최초의 자치구 통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는 공동합의문 발표와 함께 그동안 통합을 위해 추진해 오던 원도심통합 미래발전 프로젝트는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원도심 통합비전과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통해 원도심통합 뉴 프로젝트 10개 사업에 1조 9618억 원, 원도심 구 요청사업으로 15개 사업 1조 2859억 원 규모의 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서병수 시장은 “37만 원도심 구민들이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의 새로운 중심에서 미래의 희망과 꿈을 꿀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원도심 통합구’를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국 기자 gook72@

“동거남이 바람 피워서..” 술취해 안방서 불 질러

부산 북부경찰서는 자신이 세 들어 살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47·여)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0시 46분 부산 북구의 한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 안방에서 라이터로 이불에 붙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2층에 살던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안방에 엎드려 있던 A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술에 취했던 A 씨는 연기를 조금 마신 상태였고 불은 1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 씨가 “동거남이 귀가하지 않고 바람을 피워 속이 상해서 불을 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신모라사거리 덤프트럭 전도…철근 쏟아져 지체

부산 사상구 신모라사거리에서 덤프트럭이 왼쪽으로 전도돼 실려 있던 대형 철근들이 도로 위에 쏟아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철근을 치우는 작업으로 인해 40분 이상 교통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낮 12시 20분께 사상구 백양터널 입구에서 신모라사거리에서 내려오던 대형 덤프트럭이 우회전을 하던 중 교통섬에 있던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은 왼쪽으로 넘어가 실려 있는 크고 작은 철근들이 도로 위에 널브러졌다. 이 광경을 지켜본 A 씨는 “근처 건물이 무너졌나 싶을 정도로 큰 소리가 났다”면서 “다행히 모든 차들이 신호 대기 중이어서 철근에 깔리는 등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소방에 따르면 현재 덤프트럭 운전자 등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le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