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창에 발 올렸다가..아파트 에어컨 실외기 설치 30대 기사, 3층서 추락사

사건과 직접적 연관 없는 사진. 연합뉴스

노후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30대 기사가 방범용 창틀이 무너지면서 추락해 숨졌다.

지난 14일 오후 12시 20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한 아파트 3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기사 김 모(35) 씨가 작업 도중 창문 바깥쪽 방범창틀이 내려앉아 추락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방범창틀 쪽에 발을 올린 채 설치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을 지켜보던 집주인 박 모(76) 씨가 119와 경찰에 추락 사실을 신고했다.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당시 김 씨가 에어컨과 실외기를 연결하는 배관에 생긴 구멍을 메우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씨가 작업을 하던 아파트는 1962년에 완공된 노후 아파트다.

경찰은 목격자 박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작업 당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

“방범창에 발 올렸다가..아파트 에어컨 실외기 설치 30대 기사, 3층서 추락사”에 대한 16개의 생각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