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건조 에어컨 가동…과열 추정, 상가에 화재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오후 10시 50분께 부산 서구 서대신동 한 상점에서 에어컨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다행히 상점 내부에 사람이 없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상점 절반이 불에 타고 옆 건물이 불에 그을리는 27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A(66·여) 씨가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 고추 30㎏을 말리려고 이틀 넘게 에어컨을 가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에 “바깥이 연일 습해서 점포 안에서 고추를 말렸고, 잘 마르라고 에어컨을 틀어놓고 퇴근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소방과 경찰은 에어컨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확인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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