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RT, 시민공론화 결과 ‘공사 재개’ 결론

사진=부산일보DB

부산 교통체계 개편의 ‘뜨거운 감자’인 BRT(중앙버스전용차로제)의 운명이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시민 공론화 절차 결과 ‘공사 재개’ 쪽으로 결론이 났다.

BRT 정책 결정을 위한 시민공론화 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현재 공사가 잠정 중단돼 있는 중앙로 내성~서면구간(5.9㎞)과 해운대 운촌삼거리~중동 지하차도 구간(1.7㎞)에 대해 공사 재개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64일 간에 걸쳐 진행된 공론화 절차 결과 시민대표로 선정된 141명의 시민참여단은 공사 재개 61.0%(86명). 공사 중단 39.0%(55명)로 최종 의견을 표명해 22.0%p 차이로 공사 재개를 최종 결론으로 도출했다.

시민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과정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부산시민의 대표인 시민참여단의 결론은 공사재개로 나타났다”며 “부산시에서는 그동안 잠정 중단된 중앙로 내성~서면구간과 해운대 운촌삼거리~중동지하차도 구간의 공사를 재개해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한편 이번 BRT 시민공론화는 정부에서 시행한 신고리 5·6호기, 교육정책에 대한 공론화를 제외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시도됐다.

박태우 기자 wide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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