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폭발 신고 3호선 20분간 열차 중단

부산도시철도 열차가 폭발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퇴근길 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8일 오후 6시께 부산교통공사 콜센터에 “3호선 대저행 열차에서 이상한 남자가 ‘이 열차 폭발합니다’라고 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교통공사는 곧바로 경찰에 이를 알리고 해당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수백 명은 3호선 만덕역에서 모두 내렸다.

신고를 받고 만덕역에 도착한 경찰은 교통공사 직원들과 열차에 대해 폭발물을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폭발물로 보이는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해당 열차는 정차 없이 대저 차량기지창에 도착했다.

경찰 탐지견을 대동하고 나타난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이 해당 열차를 정밀 수색했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이날 오후 7시 25분께 상황은 종료됐다.

경찰은 교통공사 콜센터에 최초로 의심 신고를 한 신고자를 상대로 ‘열차가 폭발한다’고 말한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번 소동으로 이날 오후 6시 24분까지 20여 분간 3호선 열차 운행이 중단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최강호 기자 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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