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 위해 특별한 공연 열린다

11월 11일은 전 세계 이목이 부산에 쏠리는 날이다. 11일 오전 11시에 전 지구촌 사람들은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한국전쟁 중 전사한 참전용사를 추모하며 1분간 묵념한다. 바로 ‘턴 투워드 부산’이다. 이즈음 부산에선 ‘턴 투워드 부산’을 기념하며 평화와 화합, 화해를 기원하는 특별한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2018 평화물결’은 ‘턴 투워드 부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음악계의 메시지이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오페레타·한국 가곡 선사

구민영·드니성호
성악·기타 연주 진수 뽐내

깊은 울림의 가수 최백호
감동의 마지막 무대 장식

11일 문화회관 무료 공연

부산일보사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회관이 주관하는 이 공연은 합창과 성악, 기타 연주와 노래가 함께하는 평화 무대이다.

공연의 첫 막은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연다. 합창음악은 서로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데 있어 가장 탁월한 장르이다. 합창하면서 스스로를 힐링하고, 그 힐링이 결국 세상에 대한 힐링으로 이어지는 매력에 끌려 많은 사람이 합창음악에 흠뻑 젖어 든다.

특히 소년, 소녀들의 맑은 목소리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애국가를 시작으로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한국 가곡인 ‘비목’, 아리랑을 들려준다. 이건륜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구민영

이어 소프라노 구민영이 ‘그리운 금강산’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부른다. 구민영은 주요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고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대구오페라페스티벌 오페라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외래 교수로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다.

드니성호
기타리스트 드니성호는 많은 이들이 아는 유명한 곡 아랑훼스 협주곡 중 2악장을 연주한다. 부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벨기에로 입양된 한국계 기타리스트로 14살에 벨기에 콩쿠르에서 1등을 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2월 평창올림픽 VVIP실내음악 감독을 맡아 한국에서도 그의 음악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최백호
마지막 무대는 가수 중의 가수 최백호가 장식한다. 깊은 울림을 가진 가수 최백호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콘서트오케스트라가 전체 연주를 맡는다. ▶’2018 평화물결’=11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료 공연. 051-461-4437~8.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