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 문 연 채 질주…위험천만 음주운전 20대 적발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윤창호법’ 발의에도 위험천만한 도로 위 ‘취중 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11시 50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 메가마트 부근에서 A(28) 씨가 술에 취해 운전석 문을 연 채 도로 위를 질주했다. A 씨는 모닝 승용차를 몰고 메가마트 부근 사거리를 지나 덕천지하상가로 진입하는 등 취중 상태로 1㎞가량 질주했다. 음주 운전을 직감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 후 A 씨 차량을 뒤따랐다.

A 씨는 덕천지하상가 주차장을 내달린 뒤 잠시 정차했고, 갑자기 후진하며 뒤따르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었다. A 씨의 취중 질주는 오토바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5%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벽을 충격 후 운전석 문이 열린 채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면서 “현행범 체포 당시 술에 취해 조사가 불가해 추후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le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