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사직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경찰이 화인 조사에 나섰다.

11일 오후 6시 15분께 동래구 사직동 모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화재경보음이 울렸다.

아파트 관리팀장 김 모(42) 씨가 주차장으로 내려와 보니 최 모(50) 씨의 아반떼 HD 차량 보닛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튀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불은 차량 전면부를 모두 태워 300만 원 상당 재산피해(소방 추산)를 내고 15분여 만에 꺼졌다.

차주 최 모(50)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일 20㎞가량을 주행한 뒤 3시간여 전 주차장에 차를 댔다. 주차할 때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맞은편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최 씨의 차량 보닛에서 갑자기 연기가 발생하는 장면으로 미루어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주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화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13일 해당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했다.

민소영 기자 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