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 원룸에 감금해 성매매 알선한 20대 남성들

자료사진=연합뉴스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가출 청소년을 집에 가두고 성매매 알선 등을 시킨 20대 남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가출한 고등학생을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원룸에 감금하고 성매매 알선을 강요한 혐의(공동감금 등)로 이 모(22) 씨와 김 모(2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일행은 올해 10월 8일 한 채팅 사이트에서 고등학생 A 군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자리와 숙식을 제공하겠다’고 유혹해 데려온 뒤, 자신들이 사는 원룸에 3일간 가두고 성매매 알선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 일행은 3일 동안 갇혀 있던 A군이 바깥으로 심부름을 간 도중 탈출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다음 주 중 이 씨와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우영 기자 verd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