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23㎞ 달린 40대 여성 시민 신고로 검거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기장군 정관읍에서부터 연산교차로까지 23㎞ 가량을 술에 취해 운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일 오전 1시 30분께 연산동 목화예식장 부근의 도로에서 술을 마신채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47)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기장군 정관읍에서 출발해 연제구 연산교차로 부근까지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 씨는 부산교육대학교 인근에서 도로 중앙분리대와 부딪히고 지그재그 운행을 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2일 오전 1시 20분께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화예식장 인근 도로에서 신호를 받고 기다리는 A 씨의 차량 앞을 순찰차로 가로막은 뒤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A 씨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어 ‘삼진 아웃’ 제도에 따라 이번에 면허 취소 처분을 받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할 당시에도 멀리서부터 차량이 비틀거리는 것이 보였다”면서 “차 안에서 술 냄새가 진동할만큼 만취한 상태여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말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