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까지 겨울비…미세먼지 가고 추위 온다


2일 늦은 밤부터 부·울·경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지난 한 주 동안 숨막히게 했던 미세먼지도 점차 씻겨 내려갈 전망이다. 또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기상청은 2일 서쪽에서 부산으로 접근한 기압골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4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비는 기압골 전면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구름대의 이동이 다소 느려지면서 강수기간도 늘어난 것이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는 최고 80㎜, 그 밖의 지역에는 20~60㎜의 비가 예상되는 등 비슷한 시기 강수량보다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먼지도 비에 씻겨 내려가면서 미세먼지 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가 그치는 4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점차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5일부터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추워지겠다. 특히 7일부터는 북서쪽 한기가 남하해 주말까지도 평년보다 4~6도가량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부산 지역도 5일 아침 기온 영상 5도에서 7일에는 2도로 떨어지고, 주말에는 영하의 날씨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마저 떨어지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황석하 기자 hsh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