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6회까지 노히트 롯데, KIA 누르고 2연승

롯데 자이언츠가 조쉬 린드블럼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3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8이닝 1실점 ‘완벽한 투구’
이대호, 4회 양현종 상대로
솔로포 통산 250홈런 달성
시즌 13차전 7-3으로 승리

KIA는 다승 부문 선두를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17승 3패)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그러나 오히려 마운드를 압도한 건 린드블럼(1승 1패)이었다. 이날 양현종은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9피안타 4실점 하며 강판됐다.

반면 린드블럼은 8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물 만난 고기’처럼 호투를 펼쳤다. 특히 6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락하지 않는 ‘노히트 피칭’을 하며 사실상 경기를 지배했다.

린드블럼이 KIA 타선을 꽁꽁 틀어막는 동안 롯데는 4회초 이대호와 강민호가 연달아 솔로포를 쏘아 올려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이대호의 홈런은 통산 250번째 아치로 역대 KBO리그에서 16번째였다.

홈런 2방을 때려낸 뒤에도 롯데 타선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5회초에는 이대호의 밀어내기 볼넷, 6회와 7회초에는 앤디 번즈와 강민호의 적시타로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해 5-0으로 멀찌감치 앞서 나갔다.

하지만 내심 노히트 경기를 기대했던 린드블럼은 7회말 KIA 타선에 아쉬운 실점을 했다. KIA의 선두 타자 이명기에게 첫 안타를 맞은 것이다. 린드블럼은 이어 폭투로 이명기를 2루까지 보냈고 로저 버나디나에게 안타를 얻어맞아 1실점 했다.

롯데 타선은 9회초 문규현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7-1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명우와 장시환은 각각 1실점 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롯데는 다시 마무리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려 7-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권상국 기자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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