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현실이 된다’…일반인 남극체험단 선발 시작

일반인 대표로 남극에 방문하는 주인공을 가려내기 위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극지연구소는 지난 7월 1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이어진 ‘극지연구소와 함께하는 남극체험단’ 공개모집을 마감하고, 앞으로 약 한 달간 체험단 선발 심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종적으로 4명을 선발하는 이번 체험단 모집에는 670명이 몰리면서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에는 여행 작가를 비롯해 아쿠아리스트, 군인, 배우 등 이색 직업군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극지연구소는 지원자들이 남극에 가고 싶은 이유 등을 담아 제출한 UCC와 자기 소개서를 검토한 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특히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이들의 UCC는 남극체험단 공식 홈페이지 (www.go-pole.co.kr)에 게시되며, 남극체험단이나 극지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UCC 투표를 통해 체험단 선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남극체험단은 극지연구 3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4명은 오는 12월 중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방문해 현지에서 수행하고 있는 과학연구를 체험하고, 빙벽과 펭귄 서식지 등을 둘러보게 된다.

이밖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민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현장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호일 극지연구소 소장은 “나이나 성별, 학력 등의 제한을 없앤 덕분에 다양한 계층이 이번 남극체험단에 관심을 갖고 지원했다”며 “심사 과정에서도 국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남극에 갈 대표를 선발하겠다”고 전했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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