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관련 증언 잇따라…

부산 여중생 2명이 철골 자재 등으로 후배를 마구잡이로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들에 대한 충격적인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4일 피해자 어머니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폭행 상황과 관련한 음성녹음 등 증거자료를 피해자 측에서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피해 학생 친구의 증언으로 이 증언에 따르면 “(가해 학생이) 피 흘리니까 피 냄새 좋다고 더 때리자면서… 피 튀기면 더럽게 왜 피 튀기냐면서 또 때렸다”는 녹취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이 알려진 뒤 가해 학생의 태도에 대한 증언도 SNS에서 잇따랐다.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B(15) 양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과 친구의 사진을 내려달라고 부탁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태도를 바꿔 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생은 처음에는 “제가 잘못했다. 욕하지 말아달라. 그때는 온전하지 못했다”며 댓글로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이 게속되자 “그만하세요. XX 진짜. 반성하고 있다고”라며 욕설까지 섞어가며 화를 냈다.

범행과 관련한 증언들이 SNS 등을 통해 쏟아지면서 시민들의 분노는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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