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단 내 미세먼지 배출 위반 17곳 적발

부산시가 공단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대기환경보존법을 위반한 17곳을 적발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전국 최악 수준인 부산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올 6월부터 8월까지 공단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을 적정하게 처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공단 내 일부 금속주조 공장 등이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제보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시 특별사법경찰과
16곳은 형사 입건

이번에 적발된 곳은 강서·사하·사상구와 기장군에 위치한 업체들로 유형별로 보면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업체 10곳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업체 5곳 △대기오염물질 희석배출 업체 1곳 △대기방지시설 훼손 방치·자가측정 미이행 업체 1곳이다. 부산시는 적발된 업체를 모두 관할 구·군에 통보해 행정 처분과 과태료 처분을 하도록 했다. 특히 미신고 업체와 대기오염물질을 희석배출한 업체 등 16곳은 형사 입건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공단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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