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협상 결렬은 돈 때문 아니라 롯데 구단 처사 때문” 파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협상이 결렬된 우완 투수 조쉬 린드블럼(30)이 재계약이 무산된 것은 “롯데 구단의 처사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린드블럼은 1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롯데 구단에 ‘FA 조항’을 요구한 것은 제 딸의 건강문제나 돈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린드블럼은 “우리 가족은 그동안 구단의 처사를 견뎌야 했지만 더는 간과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중반 롯데에 복귀하면서 ‘시즌 종료 후 롯데와의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보류권을 푼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은 바 있다.

린드블럼은 “롯데 구단은 진정으로 협상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계속해서 언론에 제 딸 먼로의 건강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이 때문에 제가 롯데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핑계를 여러 번 암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상 과정에서 롯데 구단은 단 한 번도 저에게 먼로의 건강상태를 물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린드블럼은 “이번 일은 안타깝게 됐지만, 그동안 부산에서의 즐거운 추억들을 대신하진 못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그 기억은 제 마음의 특별한 자리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7월 재영입된 린드블럼은 후반기 롯데의 상승세에 힘을 보탠 뒤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93으로 활약했다. 린드블럼은 KBO리그에서 2시즌을 뛰며 통산 23승 24패, 평균 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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