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 수국축제, 부산시 예산 지원…내년엔 더 풍성해진다!

전국적인 입소문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부산 영도구 태종대의 수국축제가 내년에는 10일로 길어진다. 또 태종대 전망대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내년부터는 새로운 야경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부산시 관광개발추진단은 이같은 내년도 신규 주요사업 7건(예산 5000만 원 이상)에 15억 3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추진단은 수국축제로 유명한 태종사 외에도 태종대 정문 입구를 포함해 곳곳에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폭넓게 심고, 수국생태학습장을 조성하기 위한 예산 1억 원을 확보했다. 또 태종대 전망대 주변에 4억 원을 들여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볼거리를 확충하기로 했다. 조용래 부산시 관광개발추진단장은 “원도심과 동부산 관광단지에 다양한 관광시설을 도입해 부산이 체류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 7월 부산타워 재개장 후 관광객이 5배 이상 증가(기존 월 9000명→월 5만 명)한 중구 용두산공원에는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복·전통혼례 체험장을 설치, 운영한다.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한복체험장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일대를 관광할 경우 인근 상업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남구 황령산 전망대에는 임금바위 포토존이 설치된다. 부산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곳에 임금바위에 얽힌 전설을 발굴해 스토리텔링을 더함으로써 즐길 거리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추진단은 강서구 가덕도 일대에 역사체험 투어길 조성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이자영 기자 2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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