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양 친부 “아이 숨져 야산 유기”…수색중이지만 사체 발견 못해

실종 고준희양은 친부가 살해 후 군산의 한 야산에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준희양의 친부인 고모(36)씨가 “아이가 숨져서 군산 야산에 버렸다”는 자백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고씨가 준희양을 버렸다고 진술한 야산을 수색 중이지만 아직 사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친부가 준희양을 고의로 살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 전주의 고모씨의 자택 앞 복도에서 발견된 검붉은 얼룩은 준희양과 가족의 유전자가 함께 섞인 ‘인혈(人血)’로 확인됐다.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준희양 친부 고모(36) 씨가 사는 완주봉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혈흔으로 추정되는 얼룩을 발견했고, 면봉으로 조심스레 떼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긴급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이 얼룩은 사람의 체내에서 나온 혈흔으로 드러났다.

한편, 준희양은 지난달 18일 같이 살던 친부 내연녀 이씨의 어머니 김모(61·여)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덕진구 한 주택에서 실종됐다.

이씨는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 친부가 딸을 데리고 간 것 같아서 그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지난 8일 경찰에 뒤늦게 실종 사실을 알렸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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