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한국 스키 사상 최초

이상호(23)가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냈다.

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네빈 갈마리니(스위스)와 맞붙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갈마리니와 0.43초 차이였다.

앞서 이상호는 준결승전에서 얀 코시르(슬로베니아)를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이상호는 1960년 스쿼밸리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스키 사상 최초 메달 주인공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스노보드를 접한 이상호는 강원도 정선군 출신으로 사북읍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썰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배추 보이’로 불린다.

사북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스노보드 알파인에 입문한 그는 18살이던 2013년 국제스키연맹(FIS) 캐나다 대회 주니어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2014년 FIS 세계주니어선수권 준우승, 2015년 같은 대회 우승 등을 통해 2018년 평창 메달 획득의 꿈을 키웠다.

현재 월드컵 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는 이상호는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2관왕에 오르며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

“‘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한국 스키 사상 최초”에 대한 1개의 생각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