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휠체어컬링, 스위스 꺾고 ‘공동 1위’

파이팅 외치는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져스’가 13일 핀란드를 완파한 데 이어 스위스까지 꺾으며 중간순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7위)은 13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펼쳐진 평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에서 스위스(11위)를 6-5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6승 1패를 기록해 전체 12개 출전팀 가운데 중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두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한국 대표팀은 4강까지 단 1승만을 앞두고 있다.

6-5로 승리, 예선 6승 1패
1승 추가 땐 준결승 진출

이날 오전에 펼쳐진 예선 6차전에서 한국은 핀란드(9위)를 만나 11-3으로 완승한 데 이어 스위스까지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스위스를 상대로 1엔드에서 2점을 먼저 뽑으며 앞서나갔다. 스위스가 5엔드에서 3-3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고, 한국은 6엔드에 3점을 뽑아 6-3으로 다시 달아났다.

스위스는 7엔드에 다시 1점을 따라잡으며 6-4로 점수 차를 좁혔다. 8엔드 맨 마지막 2개의 스톤을 투구한 세컨드 차재관은 침착하게 하우스 안의 상대 스톤 1개를 밀어내 실점을 최소화했고, 결국 경기는 6-5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 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14일 오후 2시 35분부터 강호 노르웨이, 오후 7시 35분부터 스웨덴과 각각 예선 8, 9차전을 치른다.

민소영 기자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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