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택시 4년 만에 증차된다!!

그동안 택시 총량제에 묶여 공급이 중단됐던 경남 양산지역 택시가 증차된다. 택시 총량제는 전국을 156개 사업구역으로 나눠 인구와 택시 대수 등을 고려 택시 적정 대수를 산출해 택시를 공급하거나 줄이는 제도다.

양산시는 “내년까지 2년간 68대의 택시를 증차한다”고 10일 밝혔다. 택시 증차는 법인택시의 경우 2010년 이후, 개인택시는 2015년 이후 각각 8년과 4년 만이다. 양산시는 다음 주 중 ‘버스·택시 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법인과 택시 증차 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심의 결과에 따라 이달 말 개인택시 면허 신규 모집 공고를 낸 뒤 8월께 개인택시 신규 면허를 확정할 방침이다. 개인택시 면허는 택시운수 종사자 80%와 사업용·기타 종사자 20%로 배정된다.

내년까지 총 68대 늘려
신도시 이용객 불편 줄 듯

양산에 택시가 증차되면 신도시 입주민들의 택시 잡기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서 최근 수년 동안 해마다 1만 명 이상의 인구가 늘었지만, 택시 증차는 2010년 이후 사실상 중단돼 주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택시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택시 총량이 재산정됐다. 양산시는 지난해 하반기 택시총량 재산정을 위한 조사용역을 실시했고, 68대의 신규면허 공급을 승인받았다. 양산시 측은 “그간 양산지역이 택시 감차지역으로 분류돼 신규 면허를 공급하지 못했다. 이번 개인택시 신규 면허 공급으로 시민들의 택시 잡기 불편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지역에는 법인택시 253대와 개인택시 454대 등 총 707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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