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광로서 쇳물 튀어 옷에 불, 대한제강 60대 노동자 숨져

사건과 직접적 연관 없는 이미지 사진 (사진=연합뉴스)

부산의 대표 철강업체인 대한제강에서 한 노동자가 작업 도중 전신에 화상을 입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사업장의 작업을 전면 중지시켰다.

지난 6일 낮 12시께 부산 사하구 신평동 대한제강 신평공장에서 용광로 작업을 하던 직원 A(60) 씨의 옷과 얼굴 등 곳곳에 쇳물이 튀었다. 옷에 붙은 쇳물에서 불이 나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은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10일 숨졌다.

경찰과 노동청은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노동청은 지난 11일부터 대한제강의 작업을 전면 중지시키고 안전 개선 후속 조치안을 제출하도록 업체 측에 지시했다.

서유리 기자 y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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