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폐자재 컨테이너서 불… 남성 추정 시신 발견

15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컨테이너를 모두 태우고 30여 분 만에 꺼졌다.

컨테이너 안에서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컨테이너는 옛 부산환경공단 다대사업소가 소각장으로 쓰던 것으로, 2013년 공단이 이전한 뒤 폐자재 보관소로 사용돼왔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곳도 아니고 외부인이 드나들만한 곳도 아니다”며 “노숙인이 들어와 있다가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중이나 화재 감식이나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화재 감식을 하고,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17일 유전자 검사와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유리 기자 y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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