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해, 태종대·용두산공원

태종대

태종대와 용두산공원이 부산의 관광명소로 재탄생하고 있다. 최근 개보수를 마친 후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난 것이다.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해 6월 태종대 관광시설과 지난해 11월에는 용두산공원 시설물을 부산시로부터 이관 받아 운영해왔다. 공사는 태종대 전망대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팔각정, 전시관 활성화를 위해 공개 입찰을 진행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

태종대 전망대 전면 개보수

VR체험관·라운지 등 갖춰

용두산공원도 콘텐츠 확충

미디어 어트랙션·조명 등

태종대의 경우 공사는 기본 인프라 관련 개보수 공사비를 지원하고, 민간사업자는 25억 원을 투자해 전망대 시설 인테리어를 전면 개보수했다. 시설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낡고 어두침침했던 전망대는 VR체험관, 신성당 베이커리, 공연과 함께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갖춘 새로운 영업장으로 변신했다. 전망대에는 부산의 음식이 한곳에 모인 푸드코트부터 바다의 절경을 감상하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오션라운지까지 각 층별로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태종대 전망대 시설 개선을 통해 30명의 신규 고용 효과도 거뒀다.

태종대 전망대

공사 직영의 다누비열차 5대도 내·외관 정비 후 태종대 내 이동수단으로서 매력적인 모습을 갖췄다. 공사가 태종대 시설 이관을 받기 이전에는 다누비열차의 일일 운행횟수가 총 40~50회였으나 현재는 일일 60~75회를 운행하고 있다. 이에 전년과 비교해 월별 탑승객이 평균 4만여 명 늘었다. 탑승 대기시간 또한 기존 20분~40분 간격이었지만 공사로 시설이관 이후 주중에는 10분 안팎을 유지하고 주말에는 최대 30분을 넘기지 않는 등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태종대 야간차량개장을 시작해 밤에도 태종대의 해안절경을 관람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주차장 진입 시 상습정체가 빚어지는 주말이나 성수기 휴가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주차시스템의 교체 및 운영방식의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두산공원

용두산공원의 경우 지난 2월 관광시설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현재 서울 N타워 운영자인 씨제이푸드빌㈜이 선정됐다. 이후 공사는 11억 원을 들여 낙후된 관광시설을 개보수하고, 민간사업자는 30억 원을 투자해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어트랙션, 조명 등 관광콘텐츠와 투썸플레이스, 빕스버거, 볼거리(블랙 원더랜드) 등의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는 지난 7월 1일 재개장 이후 한 달 동안 3만 6993명이 방문해 일평균 12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다녀간 2만 7000명보다 37% 증가한 수치다. 또 부산타워 개장에 따라 120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졌는데 이는 그전 운영업체의 고용 인력 27명과 비교해 450% 증가했다.

용두산 공원 전망대

한편 지난 4월에는 용두산공원의 판매시설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부산면세점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면세점은 45억 원을 내부 인테리어 및 시설 개선비로 투자해 12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부산면세점은 신규로 1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7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개관, 9월 용두산공원 일대 전체 개보수 공사 진행과 11월 부산타워 미디어파사드 설치 등 향후 시설개선과 콘텐츠 확충을 통해 앞으로 더 만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관광콘텐츠 및 인프라 구성으로 신선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희경 기자 himang@

부산소방본부 인명구조견 ‘바람’이, 실종 50대 나흘 만에 구조

부산 기장군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을 부산소방안전본부 소속 인명구조견이 발견해 화제다.

11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기장군 백운공원묘지 인근 야산에서 인명구조견 ‘바람(5·세퍼트)’이 실종 신고된 A(50) 씨를 나흘 만에 발견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께 아들에게 자살 암시 메시지를 보내고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정관에 있는 백운공원의 모친 묘지를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것”이라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간선도로변에 A 씨를 발견하고 119 종합상황실에 합동 수색을 요청했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바람과 함께 11일 오전 8시 33분부터 해당 지역을 수색하던 중 30분 만에 바람의 짖는 소리를 듣고 A 씨를 발견했다. 당시 A 씨는 소주와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었고, 옷이 찢어진 채 온 몸에 찰과상을 입었다. 구급대원은 A 씨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바람은 올해 5월 국제 공인 수색능력평가에서 최고등급에 합격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현재 바람을 포함해 ‘천둥(골든트리버)’ ‘세종(마리노이즈)’ 등 인명구조견 3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인명구조견은 현재까지 500여 차례 출동해 60여 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황석하 기자 hsh03@

40억 원대 뒷돈 혐의 백병원 전 이사장 징역 3년 실형

백병원 운영과 관련해 40억 원대 뒷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학교법인 인제학원 전 이사장이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종수)는 11일 인제학원 백 모(90) 전 이사장 등의 선고 공판에서 백 전 이사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10억 1800만 원을 추징한다고 밝혔다. 단, 고령이고 혐의를 다투고 있는데다 피해 회복의 기회를 준다는 뜻으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백 전 이사장은 병원 내 부대시설 계역과 의료기·물품 구매를 독점 대행하는 일명 ‘간납업체’ I 사를 설립하고, 대표 박 모(61·구속 기소) 씨를 내세워 백병원 입점·납품 업체로부터 7년간 10억여 원을 상납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됐다.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입점업체가 리모델링 자금으로 I 사에 내놓은 30억 원을 빼돌려 I 사의 주식을 자기 가족과 박 씨 명의로 더 사들이는 데 쓴 혐의(특경법상 횡령)도 받았다.

백 전 이사장은 “박 씨로부터 상납받은 돈이 부정하게 수수한 대가인 줄 몰랐고, I 사 주식 지분을 늘리는 데 쓴 돈 또한 횡령한 돈인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학교법인 인제학원의 이사장이자 대표자임에도 박 씨를 앞세워 불법적인 금액을 수수하고, 그 금액도 횡령 30억 원, 배임수재 10억 원으로 크다”며 “그런데도 범행을 모두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피해 회복도 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백 전 이사장과 공모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박 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역시 법정구속은 면했다. 박 씨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입점·납품업체 대표들에게는 각각 징역 6월~1년에 집행유예 2~3년이 선고됐다.

앞서 부산지검 특수부는 지난해 5월 인제학원 백병원 운영을 둘러싼 각종 비리를 대대적으로 수사해 백 전 이사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백 전 이사장과 박 씨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최혜규 기자 iwill@

투신 중학생 ‘학교 폭력 유서’ 아버지가 지어낸 ‘가짜 쪽지’

울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중학생의 유품에서 학교 폭력을 암시하는 쪽지가 나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으나, 해당 쪽지는 학생 아버지가 만든 가짜 쪽지로 밝혀졌다.

10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오후 6시 34분께 울산의 한 청소년문화센터 옥상에서 중학생 A(15) 군이 투신해 숨졌다.

학교 폭력 희생 호소 외면
“답답한 마음에 위조” 추정

당시 A 군은 가족에 대한 미안함 등을 적은 유서를 남겼고, 경찰은 학교 폭력과의 연관성은 미미하다고 보고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다.

한 달여쯤 지난 지난달 21일 A 군의 아버지가 A 군 옷 주머니에서 ‘학교가 싫고 무섭다. 아이들이 나를 괴롭힌다. 죽고 싶다. 학교 전담경찰관은 연락이 없다. 우리가 가난해서 무시하는 것 같다’는 내용의 쪽지를 발견했다고 여러 언론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A 군 아버지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쪽지는 내가 위조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경찰은 A 군 아버지가 20대인 A 군의 형을 시켜 쪽지를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 아버지가 학교 폭력 피해를 호소한 이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학교 폭력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리자, 답답한 마음에 쪽지를 위조한 것으로 추측된다 “고 말했다.

경찰은 쪽지의 진위와 상관없이 A 군을 상대로 학교 폭력이 있었는지, 학교와 학교전담경찰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을 별도로 조사하고 있다.

권승혁 기자

민락 활어직판장 ‘초장집’ 리모델링 놓고 갈등

부산 수영구 민락동 어민활어직판장 2층 일명 ‘초장집’ 리모델링을 놓고 공사 업체와 어민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공사를 반대하는 어민들은 “공유재산 공사를 동의 없이 마음대로 한다”고 주장한다.

10일 오전 5시. 활어직판장 건물에 공사 자재를 실은 지게차가 진입을 시도하자 어민 30여 명이 입구 공영주차장에서부터 막아섰다. 활어직판장 2층 초장집 리모델링 공사를 막기 위해서다. 지난 8일부터 2층 초장집 리모델링 공사를 하려는 업체 ㈜성재는 직판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어민 반대로 번번이 좌절됐다.

반대 어민
“공유재산 동의 받아야”

공사 업체
“과반 동의로 4곳 지분 매입”

어민들, 직판장 진입 막아

어민들은 공사가 자신들의 동의 없이 진행됐다고 주장한다. 김 모(70) 씨는 “2층은 어민들의 공동점유인데 왜 동의도 없이 공사를 하느냐”며 “일부 어민들이 공사를 막다가 동원된 용역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활어직판장 2층의 총 6곳 초장집(연면적 400㎡)은 지난해 12월 모두 문을 닫았다. 그 중 2곳은 영업을 포기했고, ㈜성재가 195명의 어민 중 과반의 동의를 얻어 4곳의 지분을 공동 소유했다. 이에 따라 손님들은 1층에서 횟감을 사 인근 포장마차나 150m가량 떨어진 다른 초장집으로 간다. 2007년 직판장 건축 당시부터 2층은 직판장 1층에서 영업하는 195명의 공동지분으로 운영돼 오고 있다. 초장집 리모델링을 반대하는 어민들은 올 3월 법원에 부동산점유이전금지가처분신청을 냈고 법원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달 초 ㈜성재가 낸 가처분이의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공사가 가능한 상황이 됐다. ㈜성재는 지난 8일 공사를 막은 어민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성재 측 관계자는 “리모델링은 처분행위가 아니라 법원 판단대로 어민 과반수 동의만 얻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법원에서 공사의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직판장 활성화를 위한 공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

 

EXO, 롯데 부산본점 팬사인회 열어

지난 7월 19일 발매된 정규 4집 ‘THE WAR’(더 워)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한가운데,  엑소는 오는 15일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9F el ARENA 광장에서 앨범 발매 기념 팬 사인회를 연다.

본 앨범 사인회는 8월 11일부터 8월 13일까지 롯데 광복점 영풍문고와 롯데 센텀시티점 교보 핫트랙스에서 EXO The 4th Album [THE WAR]를 구매한 구매자에 한해 임의로 100명을 (각 50명) 추첨하여 진행된다.

엑소는 지난 7월 19일 발매된 정규 4집 ‘THE WAR’는 7월 가온 월간 차트 기준으로 총 95만 9417장을 팔렸으며.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가요계 최강자다운 엑소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팬사인회를 끝으로 이번 앨범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사인회를 참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사인회 당첨자는 8월 14일 오후 6시 이후 영풍문고 당첨자(http://blog.naver.com/ypbookstore) / 교보 핫트랙스 당첨자(http://www.hottracks.co.kr/ht/welcomeMain)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소셜미디어팀 multi@

부산 원도심 통합 내달 결론 통합청사·명칭 중구에 무게

부산시가 중·동·서·영도구 등 원도심 4개 구 통합 여부를 다음 달까지 결론짓기로 하고, 반대 입장인 중구에 대한 설득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통합청사는 중구 쪽에 두기로 가닥을 잡았다.

부산시는 동·서·영도구청으로부터 제안받은 통합 사업이 15개(구별 5개)에 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비로 보면 1조 9253억 원 규모다. 하지만 통합에 반대 입장인 중구는 아직 사업 제안을 하지 않았다. 3개 구의 제안 사업 중 대표적으로 원도심 산복도로 연결 마을버스 운행, 원도심 통합 전차 복원, 부산역 철도시설 재배치, 태종대 종합 개발 사업 등은 원도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한다.

부산시는 다음 달까지 통합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입장이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23일 전에 결론을 내겠다는 것이다. 통합을 하기로 결정되면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구 출범이 목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오는 15·16일께 김은숙 중구청장을 만나 통합 중심이 중구라는 점을 강조하고, 통합청사 중구 설치 등을 제시할 참이다. 현 중구청사는 접근성이 떨어져 통합청사를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에 짓고 대체 주차장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기존 청사는 문화·복지 시설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부산시 김홍태 기획행정관은 “원도심 통합의 중심은 중구”라며 “통합청사를 중구에 두고, 이름도 ‘중구’의 정체성을 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 중구의회 원도심통합저지특위 김시형 위원장은 “통합의 주체는 주민이며, 장기적으로 논의해야 할 사안이다”고 밝혔다.

김마선·조소희 기자 msk@

부산 사하구 ‘미세먼지 1번가’ 오명 털어낸다

쿨부산 홈페이지 / 사하구 신평장림공단

속보=노후 공단과 항만 등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사하구(본보 4월 19일 자 1면 보도 등)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례를 발의했다.

사하구의회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 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장일치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향후 사하구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 될 때 유아, 어린이, 노인 등에게 휴대전화 등으로 미리 알리게 된다. ‘산책 자제’ ‘마스크 착용’ 등 행동요령도 긴급히 알린다. 이와함께 모든 구민이 볼 수 있도록 평소 미세먼지 농도도 구 홈페이지에 올리게 된다.

농도 따른 행동요령 공지 등

저감대책 마련 조례 발의

신평·장림공단 사업장의 환경 개선도 촉구한다. 지난해 부산 도시대기 측정소 19곳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공단과 인접한 사하구 장림동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강변을 걷기 어려울 정도로 대기오염 피해를 호소한다. 이번 조례에 따라 공단 내 주요 사업장들에 대해 연료 사용량 감축 등을 요구할 수 있다. 대표 발의한 전원석 구의원은 “이밖에도 구에서 추진하는 대기환경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별도의 대기측정망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하구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치권 등에서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 위원장 등이 사하구를 찾아 환경부 차원의 실태조사와 비현실적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이승훈 기자 lee88@

의붓딸에 주사 놓고 성범죄… 경찰 수사

한 남성이 자신의 10대 의붓딸과 딸 친구들에게 다이어트 약이라고 속여 정체불명의 주사를 놓고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10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자신의 의붓딸과 딸 친구에게 주사를 놓고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고소된 A 씨를 추적 중이다. A 씨는 경찰 수사를 피해 자취를 감춰 경찰은 곧 A 씨를 수배할 예정이다.

피해자들 진술을 종합하면 A 씨의 의붓딸 B 양은 중학생이던 2015년 말 A 씨를 따라 나섰다가 인근 모텔에서 성추행을 당했고, 지난해 초에는 A 씨가 B 양을 모텔로 유인한 뒤 다이어트 약이라며 주사를 놓고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이와 함께 B 양의 친구 C 양도 2015년 초 B 양의 집에 놀러갔다가 A 씨로부터 역시 다이어트 약 주사를 맞고 몹쓸 짓을 당했다는 것이다.

A 씨는 이 밖에도 다른 여고생 2명에게 여러 차례 문자 메시지를 보내 학생들의 교사가 경찰에 신고한 사실도 드러났다.

김태권·황석하 기자 hsh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