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번개·천둥·돌풍 동반 강한 비..대피 필요

11일 부·울·경 지역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낮 사이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예상강수량은 50~100㎜, 남해안과 지리산 등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이날 새벽에 시작돼 밤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12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접근하고, 남서쪽에서 풍부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11일은 대기 불안정에 의해 강한 비와 함께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람과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

[단독]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끔찍한 발길질에 피범벅 흰색 운동화

지난 1일 부산 여중생 폭행 당시 가해 여중생들이 A 양을 폭행하는 데 썼던 운동화 사진을 본보가 10일 단독 입수했다.

당시 목격자인 F 양이 신고왔던 신발을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뺏어 신고 폭행에 사용한 것으로, 하얀색 운동화가 핏물로 범벅이 돼 있다. 가해 학생은 당시 슬리퍼를 신고 와 폭행이 여의치 않자 F 양의 신발을 뺏어 신고 폭행을 했다.

당시 잔혹했던 폭행 현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으로 주로 폭행에 사용한 오른짝 신발만 핏물이 배어있는 점에 눈에 띈다. 피해 학생 측은 “폭행이 얼마나 심했으면 가해 학생이 신은 하얀 신발이 피범벅이 됐겠느냐”며 치를 떨었다. 사진은 피해 학생 측이 제공했다.

안준영 기자

울산서 공장 근로자 40여명 집단 식중독 증세

울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공장 증설 공사현장에서 도시락을 먹은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관할 지자체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8일 울산시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웅촌면의 한 업체에서 만들어 배달한 점심 도시락을 먹은 700여명의 근로자 중 40여명이 다음날부터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다.

울주군은 도시락 제조 업체에서 수거한 음식과 조리 도구, 환자들에게서 채취한가검물 등을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했다.

군 관계자는 “검사 결과 식중독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업체에 대해 영업 정지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알약’과 ‘알집’ 등 알툴즈 해킹, 이용자 개인정보 13만 건 유출됐다.

 

‘알약’과 ‘알집’ 등으로 유명한 알툴즈 이스트소프트사가 해킹을 당했다. 이번 해킹으로 이용자 개인정보 13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알툴즈 사이트의 회원 아이디, 비밀번호 13만 8000여 건과 알패스에 등록된 명단, 아이디, 비밀번호가 유출됐다.

문제는 알패스다. 알패스는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했다 재방문시 로그인 창에 자동으로 입력시켜주기 때문이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알툴즈 사이트에 안내된 ‘개인정보 침해 사실 조회’창을 띄우고 확인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패스 사이트 목록에 등록된 통신3사, 이메일 포털사이트 비밀번호를 꼭 변경해 달라”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단독] 부산 여중생 폭행 가해자들 “알몸 만들어 폭행하려 했다”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이 피해자 A 양을 알몸으로 만들어 폭행하려 했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폭행 사건의 목격자인 A 양 친구는 “B 양이 A 양의 바람막이 점퍼를 벗으라고 했다”며 “A 양이 망설이자 팔 부분을 직접 빼서 벗겼다”고 증언했다.

A 양 친구는 또 “원래 안에 민소매도 벗으라고 했는데 A 양이 그건 꼭 입고 있었다”며 “A 양이 수치심을 많이 느꼈을 것이다”고 밝혔다.

피해자 어머니는 “민소매는 브래지어 겸용인데 그렇다면 아이를 길거리에서 알몸으로 때리려 했다는 것이냐”며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히고 손발이 다 떨린다”는 심정을 밝혔다.

피해자 어머니는 또 “사건 4일째 되던 날 머리를 살짝 감기는데 핏물이 흘러내려 피냄새가 어찌나 나던지 할말을 잃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

산책하던 반려견 훔쳐 탕제원서 개소주 만든 남자

홀로 동네를 산책하던 반려견을 훔친 뒤 개시장에 넘겨 ‘개소주’를 만든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다른 사람 소유의 반려견을 훔쳐 개소주를 만든 혐의(점유이탈물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로 김 모(5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께 사상구의 한 마트 인근에서 주인과 떨어져 산책하던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목줄을 잡아 자신의 트럭에 태운 뒤 구포가축시장 내 한 탕제원에 넘겨 개소주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견주는 주변 CCTV를 뒤져 한 남성이 반려견을 강제로 끌어다 트럭에 태우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4일 오후 영상 속 남성을 김 씨로 특정해 소환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당시 개를 차에 실은 건 맞지만, 북구에서 갑자기 도망쳐 행방을 모른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 씨가 2일 오후 반려견을 구포가축시장의 한 탕제원에 넘긴 사실을 확인했다. 김 씨는 4만 원을 주고 개소주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탕제원 측은 케이지에 반려견을 보관하고 있다 4일 오전 5시께 반려견을 도살해 개소주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견주는 SNS를 통해 “반려견이 도망갔다는 김 씨의 뻔뻔한 거짓말을 믿고 전단지까지 만들어 찾아다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안준영 기자 jyoung@

[속보] BNK, 낙하산에 결국 점령… 김지완 선출

 

속보=동남권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BNK금융그룹 회장으로 ‘낙하산 인사’가 결국 낙점됐다. 부산 등 동남권을 결국 무시한 현 정권의 도를 넘는 처사에 격분한 민심이 현 정부를 정조준하고 있어 지역 사회가 큰 혼란으로 빠져들 우려가 높아졌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8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여 동안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부산은행 노조 등이 ‘부적격 낙하산 인사’로 규정한 김지완 전 하나대투증권 대표를 비롯해 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등 3명 가운데 김 전 대표를 최종 추천 후보로 결정했다. 부산 등 동남권 시민들이 강력 반대한 김 전 대표가 동남권 자본시장의 심장이자 부산금융중심지의 주축인 향토그룹 BNK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선정된 것이다.

그동안 박 직무대행과 김 전 대표의 양강구도로 사실상 후보를 압축한 가운데 임추위원 임추위원 6명의 의견이 3 대 3으로 의견이 갈리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나 이날 회의에서 김 전 대표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직무대행은 사내 이사를 겸한 지주 사장으로 선임됐다.

시민사회단체 등은 당초 노조 등이 16명의 공모 지원자 가운데 18대 대선 문재인 캠프 참여 등의 이력, 줄 대기 의혹 등을 들어 ‘부적격자’로 규정한 김 전 대표가 최종 선정된 것은 ‘보이지 않는 손’이 이번 회장 공모를 미리 계획한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총파업을 통한 무기한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노조와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은 임추위의 이번 결정은 민간기업인 BNK의 자율경영을 침해하는 명백한 ‘찬탈 행위’이자 정치권의 ‘보은, 전리품 나눠주기식’ 인사라고 규정하고 정치권의 사과와 김 전대표의 자진 사퇴 등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더욱이 시민사회단체 등은 지난 2013년 ‘낙하산 시도’에 이어 이번에 낙하산이 결국 현실화된 것은 여권이 부산 민심을 아예 무시하는 것이라고 보고 부산 등 동남권 상공계, 노조 등과 연대한 강력한 대 정부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노조는 임추위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임추위원들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힐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정치권 줄대기를 통한 ‘낙하산 인사’가 명백한 김 전 대표가 동남권 자본시장의 심장이자 지역 경제의 혈맥 역할을 하는 BNK의 최고경영자로 적합하다고 결정한 합당한 이유를 내놓으라는 것이다. 임추위원들을 배임 혐의로 고발하는 것은 해임, 국회 청문회, 국정조사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 전 대표의 주총 인준 등도 끝까지 막겠다는 입장이다. 조합원들이 우리사주를 보유한만큼 27일 주주총회장에 전 조합원을 결집시켜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BNK를 장기 혼란에 빠뜨릴 김 전 대표에 대한 주주들의 인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그동안 주주들은 조직 안정화와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 자율경영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노조도 우리사주 지분 행사를 통해 김 전 대표에 대한 해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김 전 대표를 끝까지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인호 부산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는 “명백한 부적격 사유가 드러난 인물을 끝내 회장으로 선정한 것은 ‘각본에 따른 낙하산 인사’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며 “적극적으로 지지한 부산을 철저히 무시한 현 정권을 응징하기 위한 시민 궐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희·천영철 기자 cyc@busan.com

가락동 한 학교 주차장 인근서 동반자살한 여성 2명 발견

7일 오전 6시께 부산 강서구 가락동의 한 학교 주차장 인근 길거리에 주차된 K7 차량 내에 A(47·여) 씨와 B(22·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 뒷좌석에 연소된 착화탄과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서 이들은 “먼저 떠나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안의는 이들에게서 특이 외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이라는 소견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 조사결과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자살 관련 사이트에서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준영 기자 jyoung@

46개 공공기관 15개 그룹으로 나눠 ‘같은 날’ 시험친다.

46개 공공기관이 사회간접자본(SOC)과 에너지, 정책금융, 보건의료 등 7개 분야 15개 그룹으로 나눠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합동채용 방식을 도입한다.

중복합격에 따른 타 응시자 채용기획 축소, 과도한 경쟁에 의한 사회적 비용 완화 등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지만, 정부가 취업준비생들의 응시기회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3500여 명 채용 예정
‘과도한 기회 제한’ 지적도

기획재정부는 46개 공공기관을 유사 그룹별로 묶어 동일 날짜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합동채용 방식 확대 도입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11∼12월 필기시험이 예정돼 유동적인 곳을 고려하면 합동채용으로 뽑는 인원은 현재까지 3500여명으로 추산한다고 정부는 전했다.

현재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부산·울산·인천·여수광양항만 등 항만 4사는 같은 날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기관 자율참여 원칙 하에 의견수렴 및 협의를 거쳐 기존에 합동채용을 실시하던 8개 기관 외에 총 38개 기관이 추가 참여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OC와 에너지, 정책금융, 보건의료, 농림, 환경, 문화예술 등 7개 분야 총 15개 그룹으로 나눠 합동채용을 진행한다.

SOC 분야 공항(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은 이달 30일, 철도(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유통, 철도시설공단)는 10월 28일 필기시험을, 에너지 분야 중 남부발전과 동서발전, 서부발전은 11월 11일, 남동발전과 수력원자력, 중부발전은 11월 18일을 필기시험일로 결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보건의료분야 2개 공공기관과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광공사, 체육산업개발 등 문화예술 분야 4개 공공기관은 11월 4일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현수 기자 songh@

방 보러 왔다더니.. 원룸 TV 10대 싹쓸이 한 남성 검거

방을 보러 왔다고 집주인을 속여 비밀번호를 알아내 빈 원룸을 골라 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세입자를 구하는 원룸에 침입해 TV 수십 대를 훔친 혐의(절도)로 A(54) 씨를 8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6월 15일부터 7월 4일까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원룸 2곳에서 10차례에 걸쳐 450만 원 상당 LED TV 10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원룸 건물 벽에 적힌 주인 연락처로 연락해 “방을 급히 구하고 있다, 내부를 보고 싶다”고 속인 뒤 비밀번호를 알아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밤늦은 시간 렌터카를 빌려와 미리 알아낸 비밀번호로 방을 연 뒤 TV를 훔치기도 했다.

경찰은 TV가 없어졌다는 원룸 주인의 신고를 받고 인근 16대의 CCTV를 분석해 A 씨의 신상을 확인했다. A 씨는 훔친 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울산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