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은편 버스에 손인사하다 사망사고 낸 50대 버스기사 금고형

시외버스 서로 충돌 후 건물 들이받아
(울산=연합뉴스) 지난해 4월 16일 오전 11시 46분께 울산시 남구 무거동 삼호주공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시외버스 2대가 충돌한 뒤 1대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2대와 인근 건물을 잇달아 들이받자 경찰과 사고 대책반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2017.4.16 [울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동료 버스기사에게 손인사를 하다가 주의를 게을리해 사망사고를 낸 시외버스 기사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이종엽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5)씨에게 금고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16일 오전 11시 45분께 울산시 남구 삼호동 삼호주공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추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시외버스(운전자 B·62) 운전석 쪽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버스 2대의 승객과 택시기사 등 27명이 다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중교통 기사로서 승객 안전을 가장 우선해야 할 임무가 있는데도, 반대 차로에서 마주 오던 같은 회사 차량 운전자와 손인사를 하는 바람에 앞에 정지한 차량을 보지 못하고 중앙선을 침범해 피해차량과 충돌했다”면서 “결국 피해자가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인 결과가 초래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런 잘못은 피고인이 전방주시와 안전운행 원칙에 따르기만 하면 얼마든지 회피할 수 있는 것으로, 과실의 정도가 매우 크고 범행의 결과가 매우 중대하다”면서 “피해자의 유족으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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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카푸치노 다음엔 ‘우주여행’ 커피라고? 한인 커피점 톡톡메뉴 뉴욕에서 화제

(좌)사진=pixabay, (우)사진=카페 라운드케이 홈페이지

 

커피콩 기구에 실어 고도 48km까지 보냈다가 회수…뉴욕 커피점주 변옥현씨
한국식 다방 본 떠 계란 푼 카푸치노에도 ‘와글와글’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우주시대, 커피에도 우주적 발상을 적용한 커피점이 미국 뉴욕시에 등장했다.

계란 노른자가 들어간 카페 라운드케이의 시그니처 음료 ‘에그 카푸치노’ (사진=라운드케이 홈페이지 캡처)

블룸버그닷컴 20일(현지시간) 자에 따르면, 한국 건국대 전자공학과 출신의 변옥현씨가 운영하는 좌석 6개의 작은 커피점 ‘라운드 케이(K)’에서 파는 ‘우주비행사 커피’는 한 잔에 무려 50 달러(5만3천 원).

겉으로 보기엔 특별히 고급스럽지 않은 이 커피에서 특별한 점은 커피콩이 우주에 갔다 왔다는 것.

변씨는 기상관측용 대형 풍선에 커피콩 1파운드(454g)를 넣어 우주로 날려 보냈다가 5시간 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회수한다.

풍선은 최고 48km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변씨는 추정했다. 엄밀히 말해 우주가 아니라 대기권 가운데 성층권(고도 20~50km)과 중간권(50~80km) 사이의 경계면까지 올라가는 셈이다. 풍선은 상승 과정에서 기압과 기온 변화를 겪게 된다.

대기권 상층부까지 올라가는 풍선. 변옥현씨가 사용한 것은 아니다.
사진 출처: earth system research laboratory homepage

변 씨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기압이 커피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싶었다”며 우주를 다녀온 커피콩은 살짝 얼고 겉면에 물기가 묻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학 구내 커피점에서 일하면서 커피콩의 화학 반응에 매혹된 경험이 있다는 30대의 변 씨는 자신의 커피점 라운드 케이에서 바닷물에 커피콩을 담가보거나 동결된 커피 가루와 물을 압력 용기에 넣어서 커피를 냉추출하는 등의 각종 실험을 하다가 우주에 보내는 방법도 시도하게 됐다.

카페 라운드케이의 변옥현 바리스타 (사진=변옥현 바리스타 인스타그램)

블룸버그 기자가 뉴욕타임스 등에 커피에 관한 기고문을 쓰는 커피 전문가를 라운드 케이로 초청해 ‘우주비행사 커피’를 시음케 한 결과 “옅은 암갈색에 부드러운 과일 향이 났고, 감초 향이 강했으며, 이 커피점에서 같은 콜롬비아 산이지만 “우주에 가보지 못한” 커피콩으로 내려받은 5달러짜리 일반 커피와 비교하면 매우 부드러웠다.”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 커피 전문가는 자신에겐 50달러 가치까진 안되지만 “가치란 보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다른 사람에겐 50달러 값어치를 할 수도 있다”며 “아이디어값인 셈이다. 재미있는 커피”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우주비행사 커피는 우주에 갔다 와야 하므로 메뉴에서 빠지는 날도 있다.

블룸버그의 기자는 자신은 우주비행사 커피보다 6.5달러짜리 계란을 푼 카푸치노가 더 좋았다고 밝혔는데, 지난해 이 커피점의 독특한 메뉴를 소개한 푸드앤드와인닷컴에 따르면 변 씨의 커피점은 한국의 다방을 본뜬 것이다.

코코넛 애쉬와 카카오 가루가 들어간 라운드케이의 시그니처 음료
‘매트블랙라떼’ (사진=라운드케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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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병교육대서 동료 훈련병 폭행·추행한 20대 실형

신병교육대에서 동료 훈련병들을 상대로 폭행, 추행, 가혹행위 등을 일삼은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3부(강민성 부장판사)는 직무수행 군인 등 폭행, 군인 등 강제추행, 위력행사 가혹행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3월 부산의 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보충역으로 입대해 군사교육을 받던 중 동료 훈련병인 B(20)씨가 생활관에서 떠든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B씨의 배와 팔 부위를 8회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이유로 또 다른 훈련병 C(21)씨에게 “너 때리고 퇴소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 밖에 바지를 벗기거나 성기를 만지는 등의 수법으로 훈련병 D(20)씨 등 10명을 13회에 걸쳐 추행하고, E(20)씨 등 2명에게는 11회에 걸쳐 양반다리 자세로 주먹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움직이지 않도록 지시하는 얼차려를 준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군의 사기와 기강에 미치는 악영향 면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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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목욕탕에서 7차례 옷장 털이…현장서 덜미

사진=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한 목욕탕에서 다른 사람의 옷장을 상습적으로 턴 혐의(절도)로 A(27)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달 13일 오후 4시께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대중목욕탕에서 목욕 중이던 한 남성이 바구니에 놔둔 열쇠를 훔쳐 옷장을 뒤져 현금 22만8천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같은 수법으로 같은 목욕탕에서 7차례에 걸쳐 현금 등 20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고 전했다.

“며칠 동안 비슷한 시간대에 절도사건이 일어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3일 동안 목욕탕에서 잠복해 있다가 훔친 열쇠로 다른 사람의 옷장을 열어 현금을 훔치는 A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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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해운대 버스로 ’28분’…중앙전용차로(BRT) 완공


출퇴근 시간 부산 동래에서 해운대까지 버스로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23일부터 동래교차로∼안락교차로 구간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BRT)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 8.7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성됐다.

23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가 확대 운행하면 출퇴근 시간 내성교차로∼운촌삼거리 구간 버스 주행시간은 38분에서 28분으로 줄고, 버스가 제시간에 운행하는 비율도 30% 이상 높아질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

반면에 일반 차량은 주행시간의 큰 변화가 없어 내성교차로에서 운촌삼거리까지32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 시행으로 연간 25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를 이용한 사람은 감소했지만,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의 이용객은 약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2016년 12월 원동 나들목에서 올림픽교차로까지 3.7km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 이후 안락∼원동 나들목, 올림픽교차로∼운촌삼거리, 내성∼동래구간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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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의 O편의점, 갑자기 여종업원 협박하며 현금 빼앗아…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편의점 여종업원에게 겁을 줘 현금을 빼앗은 혐의(공갈 등)로 이모(2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편의점에 들어가 컵라면을 먹다가 갑자기 돈을 주지 않으면 은행 자동입출금기(ATM)를 부순다고 종업원 하모(19·여)씨를 협박해 현금 7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키 186㎝에 몸무게 104㎏의 거구였다.

경찰은 이씨가 편의점에서 먹은 컵라면 그릇에서 채취한 지문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최근 이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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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거부당하자 ‘홧김 방화’…종로 여관 투숙객 5명 사망

20일 새벽 방화로 화재가 발생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종로5가 화재현장을 경찰 관계자들이 차단하고 있다. 연합뉴스

 

술에 취한 50대가 심야에여관에 불을 질러 투숙객 5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 남성은 여관 주인에게 성매매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숙객이 모두 잠든 시간대였던 데다 인화물질로 불이 급속히 번졌고, 대피로조차 마땅치 않았던 점 등이 복합적으로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분석된다.

◇ 난데없는 화재에 투숙객 참변…5명 사망·5명 부상
화재는 20일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종로5가의 한 여관에서 발생했다. 오전 3시7분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50대와 소방관 18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약1시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당시 여관에는 10명이 투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화재로 투숙객 중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소방당국에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1명은 창문을 이용해 스스로 탈출했으나 역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심폐소생술(CPR)을 받을 정도로 위중했으나 이후 호전돼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1층에서 4명, 2층에서 1명 발견됐다. 연령대는 20대에서 50대에 걸쳤고, 남성이 2명, 여성 3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 가운데는 가족으로 보이는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피해자 10명 중 2명은 2년 전부터 여관에 장기투숙하고 있었고, 1명은 3일 전부터 투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내가 불을 질렀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한 중식당 배달직원 유 모(53) 씨를 여관 인근 대로변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 성매매 거부당하자 홧김 방화…주유소서 휘발유 구입
방화 피의자 유 씨는 술을 마신 뒤 여관에 들어가 업주에게 성매수를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말다툼한 뒤 앙심을 품고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20ℓ(2만 원 상당)를 구입해 여관으로 돌아와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유 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성매매 생각이 났고, 그쪽 골목에 여관이 몰려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무작정 그곳으로 가 처음 보이는 여관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는 여관 업주에게 “여자를 불러달라”는 취지로 성매매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 씨는 범행에 앞서 오전 2시6분 경찰에 전화를 걸어 “투숙을 거부당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관 업주도 2차례 신고했고, 경찰은 오전 2시 9분 현장에 도착했으나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사안을 종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 씨가 술에 취해 있었지만 말이 통하는 상태였고, 출동 당시 여관 앞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런 극단적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어보여 자진 귀가조치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후 유 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온 뒤 여관 문을 열고 들어가 1층 바닥에 뿌리고, 주머니에 있던 비닐 종류 물품에 불을 붙여 던졌다.

유 씨가 불을 지른 뒤 스스로 신고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 씨에게는 방화나 주취폭력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추가로 확인한 뒤 현존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한밤중+인화물질+낡은 건물…화재 악조건 다 갖춰
사건 발생 시각이 한밤중이었고, 범행 도구로 휘발유라는 인화물질이 사용된 데다 건물이 노후한 점 등 여러 요인이 겹쳐 피해가 커졌다.

불이 나자 인접한 업소 종업원 등이 뛰쳐나와 소화기 10여개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워낙 빠르게 번져 역부족이었다. 적지 않은 양의 휘발유가 급속도로 불길을 키운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노후도 피해가 커지는 데 일조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당 여관은 연면적 103.34㎡의 지상 2층 규모에 옥상 가건물을 얹은 형태로, 1964년에 사용이 승인돼 지은 지 50년이 훨씬 넘었을 만큼 낡았다.

객실 출입문은 나무로 돼 있었고, 건물 안에는 이불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았으나 불이 났을 때 자동으로 물을 뿌려줄 스프링클러는 건물 용도와 연면적상 설치 대상이 아니어서 구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옥상에 창고 용도의 가건물이 있어 투숙객들이 위쪽으로 대피할 수도 없었다. 경찰은 옥상 건물 설치에 위법성이 있는지도 추후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건물에 후문이 있기는 했으나 평소 거의 쓰지 않아 투숙객이 찾기 어려웠고, 주변은 담으로 막힌 상태였다. 사실상 유일한 대피로인 입구가 불길에 휩싸인 상황에서 투숙객들의 피신이 한층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사건 발생시간대가 오전 3시께로 투숙객이 잠든 때여서 신속한 대응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도 피해를 키운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찰 관계자는 “휘발유가 불이 잘 붙고, 유증기 형태로 순식간에 공중으로 번진다”며 “옛날 건물인 데다 좁고 새벽시간대여서 피해가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화재 현장을 둘러본 뒤 많은 인명피해가 난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종로5가 방화로 인한 화재현장에 다녀왔다”며 “5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투숙을 거부했다고 휘발유를 뿌려 화재가 나다 보니 투숙객이 피할 틈도 없이 변을 당한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고 적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도 이날 현장을 찾아 경찰 관계자들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집행유예 두달만에 또 무면허 음주뺑소니 사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인명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받은 뒤 두 달 만에 다시 무면허 음주 운전에 뺑소니 사고까지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 정영훈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음주 운전·무면허 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0)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소 범죄사실을 보면 A 씨는 지난해 7월 23일 오전 4시 20분께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10% 상태로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에서 운전하던 중 경찰 음주단속을 당하자 그대로 도주했다.

A 씨는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가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B(63) 씨와 10대 승객 3명이 목뼈를 다치는 등 전치 2주상해를 입었다.

A 씨는 이전에도 음주 운전 중 인명사고를 내 지난해 5월 징역 8개월, 집행유예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이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A 씨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자숙하기는커녕 두 달도 안 돼 다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것이다.

A 씨는 2009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벌금 200만원을 받은 바 있어 음주운전 사고만 세 번째였다.

정 판사는 “A 씨가 반성하고 피해자 상해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책임보험에만 가입된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하고 집행유예 기간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른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취업 못 한다고 무시해서…” 여동생 살해 뒤 자수한 20대

경찰, 대학 중퇴 20대 오빠 구속영장 신청

경북 문경경찰서는 19일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친족살해)로 A(24·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께 문경 시내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여동생(22·대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11시간여 만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학 중퇴 후 취업하지 못하는 등 힘든 상황인데 여동생이 무시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백화점서 고급 코트 바꿔입고 도망.. 놔두고 간 코트 속 세탁소 꼬리표에 덜미

백화점에서 200만 원 상당의 코트를 자신의 옷과 바꿔 입고 간 50대가 자신의 의류 태그에 적혀 있었던 주소 때문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54·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의 한 백화점 의류판매장에서 200만 원 상당의 코트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김 씨가 벗어두고 간 의류 태그에 희미하게 적힌 주소 일부를 발견했다.

이 주소가 김 씨가 이용하는 세탁소에서 적은 김 씨의 자택 주소라고 생각한 경찰은 주소 인근 세탁소를 수소문해 김 씨를 붙잡았다.

김 씨는 “고가의 옷을 입어봤다가 순간 욕심이 생겨서 입고 갔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