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전 롯데월드 대표이사 갑질 파문… “머리 흰 게 자랑이야 대기발령 낼거야 당신!”

▲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이동우 전 롯데월드 대표이이사의 갑질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YTN은 이동우 전 대표이사가 롯데월드 직원들에게 했던 갑질 영상을 단독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 전 대표는 “머리 흰 게 자랑이야?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 대기업 다니는 사람답게 행동해야지. 뭐하는 거야 지금 당신. 안 그만두면 어떻게 못 하겠지. 대기발령 낼 거야 당신”이라며 위협하는 음성이 담겨있다.

이어 이 전 대표이사는 “애는 셋이지? 당신 인사카드 아니야? 판단해요. 세 가지입니다. 통화연결음, 사유서, 염색. 아니면 그만두고”라고 위협까지 했다.

이 전 대표이사의 폭언이 담긴 파일은 롯데월드에서 조리사로 근무했던 강동석 씨가 제공한 것으로, 강 씨는 “당시 이 사장이 휴대전화 통화연결음을 기업 홍보용으로 바꾸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자 흰머리를 트집 잡았다”고 분노했다.

당시 강씨는 머리를 염색하고 여러 차례 사진을 찍어 보고했지만 7개월 뒤 이 전 대표이사는 염색 대신 스프레이를 썼다며 강씨를 정직시켰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부산 청년정책 프로젝트] 청년 디딤돌 플랜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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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청년들을 위해 주거, 부채 경감, 청년활동 보장, 생활 안정 전반을 지원하는 부산 청년정책을 시행한다.

부산 청년이라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니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지 꼭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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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자리론 상세 안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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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부산시 홈페이지 / 부산일보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제작 /  이은실 에디터 multi@

2000년 대 최고 유행, 추억의 엽기송을 기억하나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00년대(2005~2007년) 전국을 강타했던 엽기송을 기억하는가.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일명 병맛송 또는 중독송으로 불리며 당시 최고의 유행이었다. 컴퓨터가 있는 친구 집에 가면 엽기송을 틀어놓고 낄낄거리며 웃었던 기억 하나쯤은 다들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멜로디와 가사가 당시에는 충격적이었다.

그 종류와 버전은 상당히 다양하다. 고추참치송, 팥죽송, 곱등이송 등과 같은 중독성이 강한 병맛송이 있는가 하면 좀 더 건전한 버전으로 아이들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당근송, 숫자송, 우유송 등도 있다.

또한 성인들을 겨냥한 19금 버전인 조개타령, 소시지 타령과 같은 에로 엽기송이나 포트리스와 스타크래프트 게임 엽기송도 당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했다.

(출처 : 유튜브_종버미 채널)

(출처 : 유튜브 _ Arica)

이 모든 엽기송들의 출처는 저작권이 확실하게 있는 것들도 있고 제작자가 불분명한 것들도 꽤나 있다. 당시 다음 카페나 야후꾸러기와 같은 인터넷 플랫폼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으며 버디버디나 세이클럽, 싸이월드 등과 같은 SNS에서도 재미로 많이들 주고받았다.

(출처 : 유튜브_aaaa662937)

엽기송이 유행하자 다양한 능력자들이 재미로 웃자고 만든 엽기송들이 인터넷에 넘쳐났다. 정신없이 엽기송을 듣고 놀다 보면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한 시간 다 됐다. 컴퓨터 그만해라”

“잠시만! 이것만 하고요…”

#무한리플레이

여러분들은 기억할 것이다.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오르면서 함께 엽기송을 들었던 친구가 생각나 그 친구를 태그하고 싶어졌을 것이다. 단, 엽기송을 기억한다는 것은 현재 나이가 그리 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할 뿐.

#나이인증잼

이은실 에디터 multi@

2019년, 부산에서 일어나는 일 10가지 (+하나 추가됨)

부산은 현재 어마어마한 도시계획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당장 내일 점심때 뭐 먹을지가 최대 고민인 우리에게’ 2년 뒤’라는 시간은 상당히 멀게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내일 점심 뭐 먹지?’ 고민을 730번만 하면 2년이 지나있을 것이다. 올해 2017년만 해도 우리는 벌써  210번 넘게 그 고민을 했다.

그리고 군대 간 남자친구가 돌아오는 시간이기도 하며, 나이가 2살 더 먹는 건 덤! (덤 좀 그만…☆또록☆)

2년 뒤 과연 부산은 어떤 모습일까? 기존 10가지에서 한 가지가 더 플러스된 11가지를 소개해보겠다.

이은실 에디터 multi@


1.이케아 개장

동부산관광단지에 이케아 동부산점이 2019년에 문을 연다. 현재 롯데 아울렛동부산점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하게 된다. 무려 2300억 원 투자로 지어지니 그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동부산관광단지 내 이케아 조감도

이미 광명점에서 그 인기를 입증한 가구공룡 이케아가 고양시 2호점 이후 3호점으로 부산에  생긴다니 자취생, 신혼부부, 온라인 집들이 마니아들에겐 최고의 희소식이 아닐까 싶다.  벌써부터 설렘 설렘 열매 한가득 따먹은 느낌적인 느낌!!

이에 반에 교통정체 문제 관련해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해운대를 관통해 동부산관광단지로 가는 길이 평소에도 정체가 심한 구간이라 이에 대한 대책이 2년 안에 반드시 필요하다.

 

2.동부산관광단지 내 테마파크 개장 (부산 롯데월드)

‘자연 속 테마파크’ 콘셉트로 31개 어트랙션이 있는 부산 롯데월드! 조감도만 봐도 입이 쩍 벌어진다.  특히나 왼편에 있는 롤러코스터 실루엣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부산 사는 사람이라면 연간회원권을 노릴 만도!

테마파크 조감도

 

3.북항 재개발 지역 준공

북항 재개발 지역은 현재도 공사 진행 중이다. 대형 크루저가 왔다 갔다하고 해수온천 수영장과 야영장이 이목을 끌고 있지만 앞으로 이곳에는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질 예정이다.

부산북항조감도 부산항만공사 제공

미디어 타운, 복합리조트, 부산오페라하우스 등 첨단 시설들이 잇따라 들어선다는 소식에 서부산 광관 단지의 중심이 될지 기대하고 있다.

부산 오페라하우스 조감도

 

4.다이소 최대 물류센터 완공

국내 최대 다이소 물류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단지에 축구장 23크기로 1950억을 들여 지어진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물류 허브센터보다 1.6배나 크다.

부산에 지어질 국내 최대 다이소 물류센터 조감도

2019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이며, 700여 명의 대거 신규 채용을 한다고 하니 대학 졸업예정자 및 취업 준비생, 이직 준비자들은 미리미리 체크해둘 것!

 

5.수영고가도로 문화복합공간 ‘B-CON 그라운드’ 완공

위치안내

‘B-컨’의 ‘B’는 부산을, ‘컨’은 컨테이너와 ‘부산을 담다(Contain)’라는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  부산시는 90억 원을 들여 고가도로 하부에 컨테이너를 구조물을 넣는 형식으로 복합쇼핑몰, 문화공연시설, 휴게 공간, 스포츠 공간 등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6.서면 상상마당 운영 시작

부산 번화가의 중심인 서면에 거대한 상상마당이 생긴다. 홍대 앞에 있는 상상마당보다 4배나 크다. 이는 청년 중심의 다양한 공연 및 전시, 교육이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이다.

KT&G 상상마당 홍대 앞 모습. 부산시 제공

특히 상상마당 부산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7.태종대 모노레일 완공

태종대에는 공중에 다니는 열차 모양의 모노레일이 현재의 다누비열차대신 운영된다.  자갈마당~구명사~전망대~태종사를 이어주는 태종대 모노레일은 2019년 완공 및 운영 예정이다.

“위에서 보는 태종대는 어떤 모습일까나~“

태종대 모노레일 조감도

 

8.영국 랭커스터대학 부산 캠퍼스 개교

경영학 전공으로 유명한 영국 국립대 졸업장을 이제 부산에서 받을 수 있다?! 영국 랭커스터대학 부산 캠퍼스가 오는 2019년에 개교한다.

영국 랭커스터대학

이와 관련해 관심 있는 학생들은 아직 2년이 남았으니 차근히 준비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해외를 나가지 않고도 영국 국립대를 졸업 할 수 있는 기회다!

영국 랭커스터대학

 

9.동해선 원동역 완공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원동IC 진입로 인근에 신설되는 원동역은수영강 상부를 가로질러 건설된다. 동해선 안락역과 재송역 중간에 위치한다.

원동역 조감도

원동역 인근 주민들은 센텀시티역까지 갈 필요 없고 환승을 통해 부산의 모든 도시철도 이용 가능하다.

“재송 주민 소리 벗고 팬티질러~!“

 

10.서면~주례동(7.4km) 구간 BRT 완공 (중앙버스차로)

현재 부산은 해운대 올림픽교차로 인근 중앙버스차로가 운영되고 있다. 부산시는 현재 부산 전역에 중앙버스차로 운행을 목표로 2년 뒤에는 서면~주례동(7.4km)구간이 개통된다.

휴일일 2일 오후 부산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운영되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올림픽 교차로 인근 해운대로가 버스전용차로는 소통이 원활한 가운데 일반 차로는 차량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김경현 기자 view@

교통정체로 말 많고 탈 많은 ‘부산 중앙버스차로(BRT)’, 앞으로의 운명은?

 

11.부산 어린이 전문 병원 16곳으로 운영 (구·군별로 한곳씩)

‘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현재 부족한 어린이 전문 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을 2년 뒤인 2019년까지 구·군별로 총 16곳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맘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라는 것!

사실 무관 예시 사진_연합뉴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시간 : 오후 6시~0시 / 토·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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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핫하게 달군 부산의 아파트들

 

1. 당리동 배산임수 

 

2. 만덕동 레고마을

 

3.센텀의 하와이 (민락동) 

 

4.망미 테라스주택 

 

5. 영도 우유아파트 

 

6. 화명동 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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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가장 차 막히는 구간 TOP.6

영화 ‘터널’ 포스터 패러디 _ 부산일보

부산은 길이 좁고 언덕길과 골목길이 많다. 게다가 고가도로까지 합세해 복잡한 편이다. 처음 부산에서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에 목적지로 찾아가기가 힘들다고 한다.

부산시는 이러한 지역 특성에 따른 구간 정체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접근으로 도로를 확충해 나가고 있지만 갈 길이 아직 멀다.

이제 7월 말이 되면서 휴가철에 들어간다. 해운대, 광안리와 같이 많은 관광객이 찾은 요충지에는 말 그대로 꽉-꽉- 막힌다.  그래서 휴가 시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일 것이다.

특히 해운대 일대엔 버스중앙차로가 시행되면서 승용차는 2배로 막히게 되었지만 버스는 빨라진 것은 사실이다.

부산의 대표 정체구간은 휴가철뿐만 아니라 평소 출퇴근 시간에도 지옥이다.  녹산~하단, 영도~남포 등이 포함된다.  일명 ‘헬 게이트’라고 불린다.  부산 사람이면 공감할 것이고, 타지 사람(관광객 포함)이라면 참고해야 할 부분이다.

가볍게 6곳을 소개하겠다.

이은실 에디터 multi@

긴 여행 떠나는 당신에게! 장거리 비행 TIP 5가지

장거리 비행 시 이렇게 하면 기내가 너희 집 안방이 된다!

 

바야흐로 6월 말, 여름방학이다. 2017년 상반기를 쉼 없이 달려온 당신, 여름방학에도 스펙 한 줄 더 늘리느라 더 열심일 게 눈에 선하다. 그렇지만 1~2주 정도는 달콤한 휴가로 자신에게 보상을 해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준비했다. 이번 여름 큰맘 먹고 지구 반대편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주목하라. 장거리 비행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지만 깨알 같은 비법이 여기 있다. ‘에이, 이동 과정이 뭐가 중요해요.’ ‘저는 여행지에 도착하고 나서 제대로 즐겨볼게요.’라고 한다면 경기도 오산이다. 비행도 여행의 중요한 일부임을 잊지 말 것.

부산일보

 

벌집마냥 다닥다닥 붙어 앉는 이코노미석. 밥 한번 먹는데도 옆 사람과 부딪힐까 싶어 신경을 잔뜩 쓰게 된다. 이코노미 클래스를 벗어날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이 마치 사회의 계층 구조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다. 대신 우리는 유용한 좌석 선정 팁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좌석을 선택할 때 장거리 비행이라면 특히 창가 쪽보다는 복도 쪽 좌석을 고르라는 팁을 종종 들었을 것이다. 자는 옆 사람을 깨우지 않고도 자유롭게 나갔다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복도 석 중에서도 가능하다면 내게 더 편한 방향을 선택하자. 오른손잡이라면 내 좌석 오른쪽에 복도를 끼는 것이 좋고, 왼손잡이라면 내 좌석 왼쪽에 복도를 끼고 있는 것이 편하다. 오른손잡이인 내 오른쪽이 복도라면 더는 팔꿈치를 몸에 딱 붙이고 식사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옷차림은 어쩌면 내 비행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편한 복장은 필수 조건이다. 기온이 시시각각 다르고 공기가 굉장히 건조하므로 얇고 긴 옷을 겹쳐 입는 것을 추천한다. 입기도 하고 덮기도 하는 얇고 긴 카디건, 통 넓고 하늘하늘한 고무 밴딩 바지가 괜찮다. 자칫 시부야 보헤미안 거지 룩이 될지 모르지만 원래 빈티와 빈티지는 한 끗 차이라고. 이너웨어의 경우 밴딩 처리로만 되어 있는 스포츠웨어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참고로 필자의 경우에는 새로 산 고무 밴딩 바지를 입고 비행기에 탔는데, 고무 밴드가 너무 탄력이 좋아 짱짱했던 나머지 아랫배를 압박해서 앉아 있는 동안 몇 번이고 허리춤을 고쳐야 했다. 그러니 가기 전 미리 옷을 다 입어보고 시뮬레이션해보기를 추천한다.

피부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모처럼 가는 여행이니 한껏 치장해 기분 내고 싶겠지만, 메이크업은 나중으로 미루어야 한다. 사막같이 건조한 기내에서 화장을 한 채로 열 시간이 넘게 있으면 아마 밤에 화장 안 지우고 자는 기분을 몇 배로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니 잠자리에 들기 전처럼 토너, 세럼, 크림, 립밤까지 바르고 난 상태로 탑승할 것을 당부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땅겨오는데, 이때는 보통 보습 크림을 덧바르거나 팩을 하라고 한다. 깨끗이 세안을 하고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게 어렵다면 토너를 묻힌 화장솜이나 순한 물티슈를 이용해 먼저 유분과 먼지를 닦아내주는 것이 좋다. 이 모든 준비가 여의치 않거나 거추장스럽다고 느낀다면 필자의 경험상 일회용 마스크를 가져가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도 어느 정도 막아주거니와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도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민얼굴로는 도저히 낯선 땅을 밟고 싶지 않다면 비행기가 목적지에 다 와 갈 때쯤 간단히 메이크업하자.

 

기내 수화물 규정은 항공사마다 다르므로 좌석 밑 공간에 소지품을 둘 수 없다는 전제하에, 기내 반입 수화물은 선반에 올려두어야 한다. 그런데 모든 물건을 다 캐리어에 넣어 선반에 올려놓으면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꺼내기가 번거롭다. 그러니 자주 이용할 물건은 따로 빼놓는 것이 편리하다.

내 자리 앞에 안내문과 잡지가 들어있는 포켓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다. 여기에 읽을 책, 휴대용 디바이스, 충전 케이블, 개인 이어폰, 물병같이 손이 자주 가는 물건들을 넣어놓으면 된다. 앞 포켓이 캥거루 주머니만큼 넉넉해야 할 것 같지만 경험상 다 들어간다. 조금 설명을 덧붙이자면, 장거리 비행 시에는 웬만하면 기내에서 영화/TV쇼/음악/게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지만 ‘나는 반드시 한국어 자막으로 편하게 보고 말겠다.’, ‘나는 꼭 봐야만 하는 게 있다.’고 하면 내가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을 미리 내 디바이스에 담아갈 것을 추천한다. 타임 킬링에는 제격이다. 또 이어폰은 나눠주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착용할 거라면 내 것을 쓰는 게 훨씬 편할 것이다. 물은 기내에 액체 반입이 제한되기에 달라고 하거나 줄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데, 물병을 미리 준비하면 승무원에게 미리 물을 받아 놓을 수가 있다.

있으면 편하고 없으면 아쉬운 ‘슬리퍼 + 목 베개 + 안대’ 3종 세트. 이륙 전에 꺼내 놓자. 기내에서 나누어주는 것은 담요와 베개 정도인데 내 겉옷과 목베개가 있다고 해서 넘겨버리지 말고 줄 때 잘 받아놓자. 담요는 잘 때 몸에 빈틈없이 브리토(Burrito)처럼 감아 체온 유지에 힘쓰자. 추운 구간은 매우 춥다. 베개는 협소한 이코노미 석에서 편히 누워 갈 수 없는 허리에 필요하다. 허리와 등받이 사이 공간에 베개를 괴면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무리를 덜 수 있다. 차에서 쓰는 허리 쿠션 같은 역할이다.

캐리어 외에 백팩이나 더플 백을 가져가더라도 내 몸에 항상 소지할 수 있는 미니 크로스백은 따로 있는 게 좋다. 여권과 비행기 표, 펜, 메모지 혹은 작은 수첩, 물티슈, 손 세정제, 자일리톨 껌, 립밤을 넣어두자. 물론 물티슈는 10매짜리, 손 세정제는 소분하거나 작은 크기로 준비하면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펜은 특히 비행기 안에서 입국신고서를 쓰라고 나눠줄 때 용이하다. 승무원이 돌아다니며 펜을 나눠주기는 하지만 소량 준비하기 때문에 한참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가방에서 펜을 척 꺼내 입국신고서를 바로 작성하고 옆 사람에게도 여유 있는 미소를 띠며 빌려주자. 참고로 필자는 수첩에 메모를 많이 하는 편이라 웬만하면 단색 펜보다는 삼색 펜을 들고 다니는 편이다. 테이블, 팔걸이, 좌석 벨트, 좌석 리모컨같이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친 물건에는 굉장히 균이 많으니 손 세정제를 물티슈나 휴지에 짜서 닦아주는 것도 쾌적한 기내 이용 방법이다. 물론 손도 자주 소독해야 하는 건 말할 것도 없다.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주류는 컨디션을 고려해서 마셔야 한다. 상공에서는 기압이 낮아 지상에서보다 혈액이 빠르게 돌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내에서 맥주를 1병 마셔도 지상에서 2병~2병 반 마신 것만큼 취한다. 와인도 마찬가지이다. 공중에서 마시는 영롱한 레드 와인을 한 번쯤 상상해보지만 그 전에 내 몸 상태부터 점검하고 스스로 조절할 것을 당부한다. 커피도 지나친 각성이 우려된다면 삼가는 것이 좋다. 그런데 어쩔 수 없는 건, 기내에서 마시는 맥주는 정말 맛나다! 거부할 수 없다.

어떨 땐 밥 먹고 잠만 자는데도 금방 배가 고파질 때가 있다. 이럴 땐 잠도 더 안 온다. 식사와 식사 사이 시간이 길다고 느껴질 때는 승무원 언니에게 쪼르르 다가가 간식을 달라고 하자. 쿠키나 기내용 과자, 아니면 기내에 비치된 어떤 것이라도 주니 주린 배를 움켜쥐고 있을 필요가 없다.

 

안쪽 자리에 앉아 있는데 화장실에 자주 왔다 갔다 하면 옆 사람에게 눈치가 보인다. 갈 때마다 옆 사람에게 일어나달라고 해야 하니 말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신호가 왔을 때는 참지 말고 곧장 다녀오자. 옆 사람도 이해 못 하는 게 아니다. 하물며 화장실이 가고 싶지 않더라도 두세 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 복도를 걸어갔다 오자. 일어난 김에 스트레칭도 틈틈이 해주는 게 좋다. 좁은 공간,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고 몸이 붓기도 한다. 하지 내 정맥에서 피가 응고되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즉 ‘심부정맥 혈전증’이라는 심각한 증상이 생기기도 하니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무시하지 말자.

 

기본적이라면 너무 기본적이고 디테일하다면 또 디테일한 팁 몇 가지를 소개했다. 필자의 많지 않은 경험 중에서 장거리 비행은 아주 큰 모험이었다. 비행기라고는 제주도 갈 때 한 번 타 본 게 전부였던 때, 갑자기 혼자 장거리로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일이 생겼다. 출국하는 날까지 인터넷 검색을 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난다. 얼마나 긴장하고 걱정을 했는지 모른다. 처음에는 실용적인 것보다는 멋이 부리고 싶어서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비행기를 타기도 했고 필요 없는 물건들을 잔뜩 싸가기도 했다. 심지어 내 첫 외국 여행을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가는 길부터 캠코더로 열심히 찍고 있었는데, 공항 내부를 찍으려다가 그만 직원에게 호되게 혼나기도 했다. 그만큼 그땐 아무것도 몰랐다. 지금 보면 우스꽝스럽기도 할 것이다.

시간이 훌쩍 지나고 이제는 단출한 복장으로 최소한의 짐만 싸게 되었고 긴장과 걱정보다는 설렘만 가득하다. 넓은 세상을 마주하고 올 때마다 시야가 넓어지고 한 단계 더 성숙해짐을 느낀다. 주저하다가 파격가로 나온 항공권을 놓쳤을 때는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오기도 하지만 또 얼마 안 있으면 ‘땡처리’ 티켓이 풀린다는 걸 안다. 여행은 모든 순간이 배움이다.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다음 학기에 휴학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후배들이 있으면 필자는 항상 말한다. 시간 있을 때 어디든 여행하라고, 네가 가는 곳에 돈 주고도 얻지 못할 소중한 경험과 배움이 있을 것이라고.

슬프게도 필자는 아직 여행 계획이 없다. 올해는 내 바깥에서 배움을 얻고 오기보다는 내 안을 들여다보고 내실을 더 단단히 해야할 때라는 생각에서다. 이래놓고 장담은 못 한다. 늘 그랬듯, 시간만 허락한다면 갑자기 훌쩍 어디론가 떠나 있을지도. 기말고사 치느라 많이 지쳤을 당신, 레포트도 다 제출했다면 여유롭게 항공권 예매 사이트에 들어가 보자. 그것만으로도 이미 설레지 않는가. 자, 떠나자. 넓은 세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정현진 인턴 multi@